닫기

글로벌이코노믹

日 재무상, G7 회의서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유감 표명

글로벌이코노믹

日 재무상, G7 회의서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유감 표명

가토 일본 재무상이 17일 밤 G7 재무장관 온라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일본 재무성이미지 확대보기
가토 일본 재무상이 17일 밤 G7 재무장관 온라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일본 재무성
일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재무상이 주요 7개국 정상회담(G7) 재무장관 온라인 회의서 미국의 관세 대상이 된 것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가토 재무상은 17일(현지시각) 열린 G7 온라인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 현황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관련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관세 정책을 둘러싸고 미국 측과 협의를 지속할 방침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의장국인 캐나다에 마크 캐니 신임 총리가 취임함에 따라 개최됐다.
이 회의에서 각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화 방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2일 각국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 관련 제품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발동한 것에 대해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보복을 예고하는 등 G7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가토 재무상은 “관세 조치를 포함한 거시경제, 산업 정책은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제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