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라, 2025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에 5년간 총 1만 9천 톤 배터리급 코발트 공급 계약 체결
확보 자금 온타리오 정제소 프로젝트 개발에 투입...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소재 공급망 강화 전망
확보 자금 온타리오 정제소 프로젝트 개발에 투입...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소재 공급망 강화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전기차 산업의 핵심 소재인 코발트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LGES)의 주요 코발트 공급 파트너인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 기반을 다지고 있다.
리소스월드는 지난 24일(현지시각), LG에너지솔루션과 5년 공급계약을 체결한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 Corp.)가 증권회사 등 중개기관을 통하지 않고 직접 투자자에게 주식을 판매하는 방식인 비중개 사모배치를 통해 최대 350만 달러(약 51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렉트라는 이번 자금 조달을 위해 주당 1.12달러에 유닛(주식과 워런트가 결합된 금융상품)을 발행할 예정이며, 각 유닛은 보통주 1주와 양도 가능한 보통주 매입 워런트 1개로 구성된다. 이 워런트(미래에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증서)는 발행일로부터 18개월 동안 주당 1.40달러에 보통주 1주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조달된 순수익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타미스카밍 쇼어스에 위치한 정제소 프로젝트 추진과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소식 이후 일렉트라 주가는 5.5% 또는 10센트 하락한 1.70달러를 기록했으며, 52주 주가 범위는 3.80달러에서 1.60달러 사이다.
일렉트라는 과거 퍼스트 코발트(First Cobalt Corp.)로 알려진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에 2025년 3,000톤의 코발트 황산염 제품과 이후 4년간 매년 4,000톤, 총 1만 9,000톤의 코발트를 합의된 가격 메커니즘에 따라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이 물질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서드베리 니켈 분지 근처 테미스카밍 쇼어스(Temiskaming Shores)에 위치한 코발트 황산염 정제소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정제소는 현재 건설 중이며, 만료된 리튬이온 배터리에 포함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등 고부가가치 원소를 회수하기 위한 공장 규모의 블랙매스(black mass) 재활용 시험도 진행 중이다. 일렉트라는 최근 공장 규모 시험 결과가 이전 실험실 환경에서 달성한 결과와 같거나 이를 초과했다고 밝혔으며, 자금 조달 완료를 전제로 2024년에 블랙매스 재활용 능력의 상업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퍼스트 코발트는 약 1억 5000만 달러(약 2200억 원)에 US 코발트(US Cobalt Inc.)를 인수하면서 3년 전 이 시설을 확보했다. 이 거래 일환으로 퍼스트 코발트는 미국 내 유일한 두 개의 선진 일차 코발트 자원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아이다호주 아이언 크릭 코발트(Iron Creek Cobalt) 부동산도 인수했으며, 향후 온타리오 정제소의 잠재적 원료 공급원이 될 수 있다.
최대 용량 가동 시 일렉트라의 배터리 소재 파크는 연간 최대 1500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코발트 황산염을 생산하고 연간 2,500톤의 블랙매스 소재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렉트라의 자금 조달과 코발트 공급 계약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배터리 제조사들은 코발트와 같은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조달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렉트라의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LG에너지솔루션과의 장기 공급 계약은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원자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