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중단을 결정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F-16 전투기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부품 등 판매를 승인했다.
2일(현지 시간)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요청한 F-16 전투기 운용 및 유지·보수 관련 장비, 교육 서비스 등에 대해 3억1050만 달러(약 4350억 원)에 대해 정부가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DSCA는 이번 판매 승인을 통해 "유럽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 원동력인 파트너 국가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 외교 정책 목표,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효과적으로 훈련하고 미 공군과의 포괄적 훈련을 통해 미국과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우크라이나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번 결정이 "이 지역 기본 군사 균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