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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공동성명에 “세계 경제 불확실성 대응” 명시...美 관세 비판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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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공동성명에 “세계 경제 불확실성 대응” 명시...美 관세 비판은 없어

지난 21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에서 열린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첫 세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1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에서 열린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첫 세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로이터
캐나다 밴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22일(현지시각)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G7는 공동성명에서 “세계 경제의 과도한 불균형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직접적인 비판을 담은 문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관세가 초래하는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협조된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시하는 등 G7의 결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확인되었지만 자유 무역 촉진에 관한 언급도 포함되지 않았다.

일본 가토 카츠노부 재무상은 기자회견에서 “각종 과제 해결을 위해 G7이 단결해 협력할 것을 메시지로 담았다”고 언급하며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G7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잇따라 발표한 고관세 조치로 인해 미국과 각국 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개최됐으며, 공동 성명 채택 여부가 주목됐다.

성명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상 합의나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하 등으로 인해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정점 이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