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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기준금리 "곧 인하" 연방준비은행 굴스비 총재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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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기준금리 "곧 인하" 연방준비은행 굴스비 총재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트럼프 관세폭탄 물가 충격 미미"
제롬파월 연준 의장/산진=연준 페드 이미지 확대보기
제롬파월 연준 의장/산진=연준 페드
연준 FOMC 기준금리 "곧 인하" 연방준비은행 굴스비 총재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연준 FOMC 가 기준금리를 "곧 인하"할수 있다는 연방준비은행 굴스비 총재의 발언이 나왔다. 기준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 뉴욕증시 비트코인 이 환호하고 있다. 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 양호하다며, 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롬파월의 신중론과는 차이가 있는 발언이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아이오와주 대번포트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 “이 불안정한 시기를 넘길 수 있다면, 연준의 이중책무(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는 여전히 양호해 보인다”며 “우리는 그 경로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말 이후 계속 기준금리를 동결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인해 물가와 고용에 대한 위험이 커지면서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굴스비 총재는 “현재까지 발표된 데이터를 보면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은 예상보다 적었다”며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 한두 달간 계속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17~18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월가 투자자들은 연준이 6월과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다시 인하를 재개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 흐름을 뒤집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제네바 무역 합의'의 이행을 두고 갈등이 고조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번 주 통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41포인트(0.08%) 오른 42,305.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25포인트(0.41%) 상승한 5,935.94, 나스닥종합지수는 128.85포인트(0.67%) 뛴 19,242.61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긴장이 고조되면서 하락 출발했던 주요 주가지수는 트럼프와 시진핑 간의 통화가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두 정상이 이번 주 통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또 주요국과 관세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국에 4일까지 '최고의 제안'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매그니피센트7'은 테슬라와 알파벳이 1% 이상 떨어졌고 나머지 5개 기업은 강세였다. 메타플랫폼스는 3.62% 상승했다. 애플은 강보합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3조달러대를 회복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5월에도 위축세를 이어갔다. 관세와 공급망 차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의 48.7에서 소폭 하락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