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FOMC 금리인하 급선회 기대인플레 폭발 뉴욕증시 기업 실적발표= 일라이 릴리,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익스피디아 그룹,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랄프 로렌, 길리어드 사이언시스, 트레이드 데스크, 모토로라 설루션스, 켄뷰, 짐머 바이오메트 홀딩스

뉴욕증시 일정
- 8월 7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단위노동비용 비농업 생산성 7월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미국 상호관세 발효 기업 실적발표 : 일라이 릴리,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익스피디아 그룹,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랄프 로렌, 길리어드 사이언시스, 트레이드 데스크, 모토로라 설루션스, 켄뷰, 짐머 바이오메트 홀딩스
- 8월 8일=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 '우크라이나 종전 합의' 시한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7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00%로 0.25%포인트 내렸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한다.
통화정책위원 9명 가운데 5명이 0.25%포인트 인하에 찬성했고 나머지 4명이 동결 의견을 냈다. 0.25%포인트 인하가 4표, 0.5%포인트 인하 1표, 동결 4표로 단번에 결론이 나지 않아 이례적으로 두 차례 투표로 결정됐다.
영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중반 이후 다섯 번째다.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던 금리는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2월, 5월, 이달까지 5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내렸다.
연 4.00% 기준 금리는 2023년 3월 이후 가장 낮다.
BOE는 연 2%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기준 금리를 조정하는데, 올해 6월까지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기업들은 영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따른 타격도 예상되는 만큼 금리 인하를 바라고 있다.
그동안 금리가 '점진적인 하락 경로'에 있다고 언급해온 BOE는 이날 성명에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 방식은 여전히 적절하다"고 기조를 유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미국 직장인들의 퇴직연금 시장을 가상화폐와 부동산, 사모펀드 업계 등에도 개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퇴직연금 제도인 401k를 전통적 주식이나 채권이 아닌 디지털자산과 사모펀드 등 대안 투자에도 개방하겠다는 취지다.
로이터 통신은 이런 조치가 블랙스톤과 아폴로, 블랙록 같은 대형 사모펀드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들 사모펀드가 401k 퇴직연금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수천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위험자산인 가상화폐에 퇴직연금 시장을 개방하는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조치를 위해 규정 변경이 필요한지 확인하도록 로리 차베스 디레머 노동부 장관에게 재무부, 증권거래위원회(SEC) 등과 협의하도록 지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반도체에 대해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지만,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대장주들의 주가는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만약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행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7일 대만 증시에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주가는 한국 시간 오후 2시25분 현재 전장 대비 4.89% 올랐다.
대만 당국이 TSMC는 100% 관세를 면제받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류징칭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 주임위원(장관급)은 이날 의회 브리핑에서 "미국에 공장을 보유한 TSMC는 (반도체 관세에서) 면제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대만 증시의 자취안지수(TAIEX)도 2.40% 상승했다. TSMC가 이 지수의 약 40%를 차지한다.
지난 3월 TSMC는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1천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공장 등을 증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존 투자 계획 650억달러에 추가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미국 내 첨단 웨이퍼 제조 공장 6곳과 첨단 패키징 공장 2곳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4월엔 애리조나주에 미국 내 세 번째 공장을 착공했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미국 엔비디아도 칩 생산 대부분을 TSMC에 의존하고 있다.
같은 시간 애플로부터 파운드리 수주를 발표한 삼성전자는 2.2%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1.26%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에 반도체 생산설비를 갖고 있고,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가져온다는 애플의 '미국 제조 프로그램(AMP)'에도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 회사가 "관세를 피할 유리한 위치에 놓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도쿄 증시의 반도체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 디바이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어드반테스트는 각각 3% 안팎 하락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가 발효된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아시아 중대형주 지수는 0.72%,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50개 주요 종목을 추종하는 MSCI APEX 50 지수는 1.74% 오른 상태다.
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코인베이스(Coinbase) 이용자 제임스 하퍼(James Harper)가 제기한 프라이버시 침해 소송과 관련해 국세청(IRS)의 편을 들며, 개인이 암호화폐 거래 기록에 대한 IRS 접근을 차단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법무부 소속 솔리시터 제너럴 존 사우어(D. John Sauer)는 하퍼가 자신의 금융 기록을 코인베이스에 자발적으로 제공했으며, IRS는 사법부 승인을 받은 ‘존 도(John Doe) 소환장’을 통해 정당한 절차로 해당 정보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는 법 집행기관에 정보가 제공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은 하퍼가 2020년 IRS를 상대로 제기한 것으로, 그는 2016년 IRS가 코인베이스에 발부한 대규모 정보요청 소환장이 미국 수정헌법 제4조를 위반한 불법 수색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하급심 법원은 해당 금융 기록은 개인 문서가 아닌 사업 기록으로 간주되며, IRS의 접근은 합법적이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 주가가 전환사채 발행 악재로 하락했다.코인베이스는 지분 희석 위험을 제한하기 위한 캡콜(capped call) 거래에 우선 배정될 것이며, 나머지 자금은 운전 자본, 기업 인수, 잠재적 부채 상환 등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20억 달러 자금 조달 계획은 잠재적인 시장 변화에 앞서 자본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부채를 관리하기 위한 코인베이스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자 S&P500 편입 다음 주자는 암호화폐 투자 기업 ‘스트래티지’라는 월가 전망이 나온다.제프 월턴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6월 말까지 10%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스트래티지가 S&P500 편입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91%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