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수익비율과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 비율, 경쟁사보다 훨씬 낮아”
이미지 확대보기◇ 기록적 실적 뒤에 숨은 금값 효과
뉴몬트는 지난 2분기에 주당조정이익을 1.43달러로 발표해 전문가 예상치(1.14달러)보다 25% 높았다. 매출은 53억 2000만 달러(약 7조 3900억 원)로 예측치(48억 4천만 달러)를 9.9% 웃돌았다. 잉여현금흐름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17억 달러(약 2조 3600억 원)를 기록했다. 올해 금값은 온스당 3400달러(약 470만 원)로 27% 올랐고, 뉴몬트의 금 판매단가는 3320달러(약 460만 원)로 전년 동기 2347달러(약 320만 원)에서 크게 높아졌다. 금값이 온스당 100달러 오르면 연간 잉여현금흐름이 약 5억 5천만 달러(약 7600억 원) 늘어나는 구조다.
◇ 자산 매각으로 재무 건전성 확보
뉴몬트는 지난해 6곳 광산과 2개 개발 프로젝트를 팔아 38억 달러(약 5조 2800억 원)를 확보했다. 이 덕분에 순부채는 2023년 말 64억 달러(약 8조 8900억 원)에서 올해 2분기 말 14억 달러(약 1조 9400억 원)로 줄었다. 회사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 한도를 30억 달러(약 4조 1700억 원) 확대하고, 주당 분기 배당을 25센트로 늘려 연간 배당수익률 1.5%를 보장한다. 스프로트의 라이언 맥킨타이어 매니징 파트너는 “세계 긴장감이 금 수요를 밀어올리는 대목에 금광기업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른다”고 말했다.
◇ 여전히 남은 상승 여력
뉴몬트 주가는 69달러(약 9만 5000원) 선에서 거래되며 주가수익비율(P/E)은 13배다. 경쟁사인 아그니코이글마인스는 18배에 거래된다. 캐나코드제뉴이티의 케리 맥러리 애널리스트는 “뉴몬트는 순자산가치 대비 0.7배에 머물러 있다”며 “2018년 이후 1.0배, 2022년 최고 1.5배였던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 폭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86달러(약 12만 원)로 제시해 25%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다섯 배가량 늘어났다. 업계에선 ETF 금 보유량이 최고치 대비 17% 낮아 추가 매수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연말 금값이 온스당 3700달러(약 510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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