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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양자컴 "2차 폭발" 리게티 아이온큐 퀀텀 디웨이브 "트럼프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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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양자컴 "2차 폭발" 리게티 아이온큐 퀀텀 디웨이브 "트럼프 보조금"

트럼프 양자컴 플랜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양자컴 플랜
미국과 중국의 희토류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기술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국가 전략으로 리게티 아이온큐 디웨이브 퀀텀 등 양자컴 기업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리게티 아이온큐 디웨이브 퀀텀 의 주식을 사들여 지분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리게티 아이온큐 디웨이브 퀀텀 등 양자컴 기업에 보조금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등 양자컴퓨팅 기업이 연방정부 지원금을 받는 대가로 미국 상무부에 지분 일부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이 연방 정부에서 받는 보조금은 최소 각각 1000만달러씩이다. 퀀텀컴퓨팅, 아톰컴퓨팅 등도 비슷한 형태의 협약을 검토 중이다.

WSJ는 양자컴 지원과 관련해 “거래 조건은 변경될 수 있으며 지분 대신 주식매수권, 지식재산권, 로열티, 수익 공유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디웨이브퀀텀 대변인은 “정부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이를 투자 수익으로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조금 협상은 폴 대버 상무부 차관이 주도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에너지부 과학 담당 차관을 거친 후 보어퀀텀테크놀로지라는 양자컴퓨팅 기업을 공동 창업했고 4년간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분야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하거나 수천 년이 걸릴 계산을 단시간에 수행할 수 있어 인공지능(AI)을 이을 핵심 기술로 꼽힌다.
트럼프 정부는 출범 후 핵심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미 반도체 기업 인텔에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대가로 지분 전환에 합의해 인텔 대주주에 올랐다. 지난 7월 미국 국방부(전쟁부)도 자국 내 유일한 희토류 광산을 운영하는 MP머티리얼스에 4억달러를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됐다. 15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핵심 전략산업 기업에 정부가 지분 참여를 더 할 수 있다”며 제2 인텔 같은 회사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8월 인터뷰에서 “록히드마틴은 사실상 미국 정부의 일부와 같다”며 방위산업 기업의 지분 인수 계획을 시사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정부의 기업 지분 인수가 ‘사회주의 발상’이라며 비판하기도 한다. 베선트 장관은 이 같은 시각에 “우리가 (중국이 시장을 독점하는) 희토류와 같은 문제를 겪는 이유”라며 “비핵심 분야에는 정부가 참여하지 않을 것이고, 목표를 달성한 뒤에는 다시 검토해 과도하게 개입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양자 컴퓨팅 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 산업에 대한 개입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와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등 양자 컴퓨팅 기업들이 미 연방 정부 지원금을 받는 대가로 미 상무부에 지분 일부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들이 연방 정부로부터 제공받는 보조금의 규모는 최소 각각 1000만달러수준으로, 퀀텀 컴퓨팅과 아톰 컴퓨팅 또한 유사한 형태의 협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이 기업에 재정적 지원을 하는 만큼 정부도 그 기업의 성공으로부터 일정 부분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8월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 인텔에 이미 지급된 약 90억달러(약 12조 9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분으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약 10%의 지분을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인텔은 현재 미국 연방 정부가 대주주인 사실상 국영 기업이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인텔에 이어 크리티컬 메탈스와 리튬 아메리카스 등 희토류 업체 지분 보유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분야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첫 번째 의미 있는 신호라고 WSJ는 평가했다. 이번 협상은 양자컴퓨팅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에너지부 등을 거친 폴 대바 상무부 차관이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에 연방 자금 지원을 조건으로 지분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 양자컴퓨팅 기술을 미국의 핵심 사업으로 보고 정부 지원을 통해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다음은 야후파이낸스 보도 일부

Quantum stocks soar on report that Trump administration is discussing equity stakes in companies Quantum computing stocks soared Thursday after the Wall Street Journal reported that multiple companies are in talks for the US government to take equity stakes in exchange for federal funding. IonQ (IONQ), Rigetti Computing (RGTI), D-Wave (QBTS), and Quantum Computing (QUBT) shares spiked in morning trading as they were named among the companies included in the discussions. IonQ, the first pure-play quantum firm to go public, saw its stock climb as much as 13%, while Rigetti and D-Wave jumped as much as 16% and 22%, respectively. Quantum Computing shares also jumped 13%.

The companies would be awarded a minimum of $10 million from the Chips Research and Development Office as part of the investments from the Commerce Department, the Journal reported. The potential investments would be part of a recent, highly unusual trend in which the US government inserts itself in the corporate realm by taking big stakes in US firms such as Intel (INTC) and MP Materials (MP). The stocks pared some of those gains after Yahoo Finance's Jennifer Schonberger reported that such investments are not necessarily something the Trump administration is considering, citing a person familiar with the matter.

"The Commerce Department is not currently negotiating equity stakes with quantum computing companies," the department said in a statement to Yahoo Finance. But such an investment wouldn't be the first time the government has taken an interest in quantum computing. In 2018, President Trump signed into law the National Quantum Initiative Act, pledging $1.2 billion in federal funding for quantum research. Under Biden, the CHIPS and Science Act authorized funding for a handful of federal quantum computing programs. During the second Trump administration, a group of bipartisan US senators also introduced a bill that would reauthorize the 2018 law and pledged an additional $2.7 billion for research to develop practical quantum computing applications.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