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 XRP, 글로벌 은행 결제망 확산 속 금융 인프라로 부상
리플(Ripple)이 2억 달러를 투입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업을 인수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을 장악함으로써 암호화폐 은행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7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까지 3조 7,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제도적으로 정당화하며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리플은 스테이블코인 결제사 ‘레일(Rail)’을 2억 달러에 인수하며 전략적 전환을 본격화했다.리플은 본래 국경 간 송금을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하기 위해 XRP를 개발했다. 특히 주문형 유동성(ODL) 서비스는 XRP를 브릿지 자산으로 활용해 외환 거래를 단순화했지만, 대형 은행과 기관들은 높은 변동성을 이유로 XRP 사용을 꺼려왔다.
전문가들은 리플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강화하지 않으면 XRP의 수요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XRP가 4달러에 도달한다 해도 장기간 유지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며, 장기적 가치는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네트워크 전략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리플의 2억 달러 베팅은 XRP의 새로운 기회를 열지, 아니면 오히려 주도권을 위협할지 향후 시장 반응이 관건이다.
리플이 더 이상 블록체인 실험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비트코인시스템(bitcoinsistemi)은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이미 리플넷(RippleNet)을 활용해 국경 간 결제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결제가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25년 2분기 동안 기관 투자자들의 XRP(엑스알피) 매입 규모가 71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은행과 지급결제 네트워크 내에서 그 수용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탄데르은행, SBI홀딩스, PNC은행 등 주요 글로벌 기관들이 리플 기술을 실제 결제망에 적용했다. 산탄데르의 ‘원 페이 FX’는 거의 즉각적인 해외 송금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SBI 리밋은 아시아 송금 네트워크에서 XRP의 주문형 유동성(ODL)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더 이상 이론적 가능성이 아니라 규제 환경 안에서 수백만 명의 고객이 직접 사용하는 금융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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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확산은 규제 명확성의 강화와 맞물려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로 XRP가 2차 시장에서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이 내려졌고, 이를 계기로 미국 내 거래소에서 XRP가 재상장됐다. 동시에 현물 기반의 XRP ETF 기대감도 부상하면서 제도권 금융사들의 진입 장벽이 사라졌다. 리플이 미국에서 은행 인가와 연준 마스터 계좌 접근권까지 추진하는 점은 단순한 핀테크 외부자가 아니라 제도권 금융 참여자로 자리잡으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은행들이 리플을 선택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들이 리플의 실용성과 규제 친화성에 집중하는 사이, 개인 투자자와 일부 공격적 펀드들은 새로운 성장 서사를 좇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것은 마가코인 파이낸스(MAGACOIN FINANCE)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제한된 발행량과 감사된 공급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문화적 상징성을 활용해 커뮤니티 기반 확산을 노린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마가코인의 초기 단계가 과거 밈 토큰들의 궤적과 유사하다고 보면서도, 체계적 확장 전략과 신뢰성 있는 검증이 더해져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에서 리플 XRP는 제도권 금융의 정착과 확장이라는 안정적인 경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마가코인 파이낸스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급성장 잠재력을 가진 상반된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제도권 채택이 가상자산 시장의 합법성과 신뢰를 강화한다면, 이와 맞물려 소규모 토큰으로의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결국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은 제도권의 인프라 확산과 소규모 프로젝트의 대중적 열풍이 동시에 전개되는 양면적 국면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리플과 서클의 은행업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리플은 스테이블 코인 플랫폼을 인수하면서 결제스스템 최강잘오 부상하고 있다. SEC와 리플 소송 취하후 리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결제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선다. 리플은 캐나다의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플랫폼 레일을 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관련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이다.
리플은 지난해 말 스테이블코인 ‘RLUSD’도 발행하면서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RLUSD의 시가총액은 약 6억2000만달러 수준으로 테더(USDT)나 USDC와 비교해 작다. 페이팔 PYUSD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운영하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의 USD1보다도 적다. 리플은 레일 인수를 통해 고객사들이 직접 가상자산을 보유하지 않아도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를 할 수 있게끔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할 계획이다. 리플은 또 다른 결제 서비스와도 연동될 수 있게끔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사가 유연하게 원하는 형태의 결제를 할 수 있게끔 지원할 예정이다.
리플은 이번 인수를 통해 “시장 내 가장 종합적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제니어스법(Genius Act) 통과로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 시스템의 중요한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상황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리플은 스테이블코인·블록체인·글로벌 결제 혁신과 채택을 주도할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이를 XRP 채택 확대와 직결될 가능성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 영향력은 아직 불확실하다.
엑스알피(XRP) 브랜드 마스터카드가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문이 시장의 화두가 되었다. 제미니(Gemini)가 이를 암시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가격 반등과 맞물려 채택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미니는 뉴욕의 한 대형 광고판에 “Prepare your bags”라는 문구와 함께 2025년 8월 25일을 암시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XRP 마스터카드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며 커뮤니티 내 논쟁이 확산됐다. 암호화폐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까지 나서 윙클보스 형제와 장난스러운 내기를 벌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 기사는 투자 가이드가 아닙니다.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