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암호화폐 금리인하 기대 급속 하락

제롬파월의 잭슨홀 연설이후 폭발하던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등이 돌연 급락세로 돌아섰다. 잭슨홀 금리인하 선언이 하룻만에 변경되는 모양새다. 뉴욕증시는 다시 파월 충격에 빠졌다. 하루새 원 위치된 美 '금리인하 기대'는 암호화폐는 물론 달러환율 국제유가 국채금리 금갑 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관련뉴스 동영상 김대호 박사 https://www.youtube.com/watch?v=QysRZqjyWhw&t=326s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커진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하루 만에 원위치됐다. 뉴욕증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Fed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75%로 보고 있다. 하루 전 파월 의장이 와이오밍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고용 둔화 위험을 거론하며 “정책 기조 조정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한 뒤 73.3%에서 91.5%로 높아진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다시 낮아졌다. .
제롬파월 연설 직후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사상 첫 4천9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4천9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 급등으로 4천1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가격은 지난 22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더리움은 그러나 페드워치 금리인하 전망이 낮아지면서 다시 덜어지고 있다. 비트코인과 리플도 약세전환했다. 비트코인은 파월 의장 연설 이후 11만7000달러대까지 올랐으나 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상 최고가 12만4천500달러대와는 약 1만 달러 차이가 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