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강세 전망 지속…비트코인 연말 20만 달러, XRP 12.5달러 목표"

26일(현지시각)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SC의 제프리 켄드릭 글로벌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재무(DAT) 기업들이 “현재 수준에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최근 이더리움의 가격 조정을 “훌륭한 진입 기회”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켄드릭은 이더리움의 연말 목표가를 7500달러, 2028년 목표가를 2만5000달러로 유지했다.
그는 “이더리움 재무 기업들이 6월 이후 유통 중인 전체 이더리움의 2.6%를 매입했으며,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도 같은 기간 2.3%를 추가로 흡수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합치면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은 기간에 전체 공급량의 4.9%가 시장에서 소화됐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24일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27일 오전 8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5.88% 급등한 4631달러에 거래됐다.
켄드릭은 이더리움 재무 기업들이 궁극적으로 유통 중인 이더리움의 10%를 보유할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그는 특히 대표적인 이더리움 재무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이하 비트마인)가 단독으로 유통 물량의 5%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켄드릭은 또한 샤프링크 게이밍과 비트마인 등 이더리움 재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순자산가치(NAV) 멀티플 기준에서 비트코인 재무 기업인 스트래티지보다 낮아진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더리움 재무 기업들이 이더리움의 3% 스테이킹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NAV 멀티플이 스트래티지보다 낮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샤프링크 게이밍이 지난주 NAV 멀티플이 1.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자사 주식을 재매입하겠다고 밝힌 점이 밸류에이션의 ‘하한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켄드릭은 이달 초에도 이더리움 재무 기업이 “매우 투자할 만하다”면서 현물 ETF가 스테이킹이나 탈중앙금융(DeFi)에 참여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자에게 더 강력한 매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켄드릭은 지난달에는 비트코인에 대한 목표가도 9월30일까지 13만50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연말 목표가는 20만 달러로 재확인했다. 켄드릭의 2028년 비트코인 전망치는 50만 달러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인 엑스알피(XRP)가 2028년까지 12.5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채택 또한 급증해 2028년 말까지 총 시장 규모가 약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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