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00개 매장 목표로 확장 속도 높여…2900→4200평방피트로 증축

◇ 기존 딜러숍 건물 4200평방피트로 확장
보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미들로시언턴파이크 7401번지에 있는 기존 2900평방피트(약 270㎡) 규모 건물을 4200평방피트(약 390㎡)로 45% 늘린다. 지난주 건물 창문에 붙은 평면도에서 이런 확장 계획이 확인됐다.
새 매장은 실내 식사 공간과 야외 테라스 좌석을 갖추며, 건물 뒤쪽에 늘어나는 공간에는 베이커리 주방이 들어선다. 이 건물은 올해 초 티지스리 유한회사가 150만 달러(약 20억 원)에 사들였으며, 부동산 공시가격은 약 53만5000달러(약 7억4000만 원)로 평가됐다.
온라인 토지등기부에 따르면 이 부동산 소유 법인은 프린스윌리엄카운티의 산토스 로레나 마차도 소리아노와 연결돼 있으며, 메릴랜드주 거주 주소와도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 매장이 들어설 곳은 한국계 국제식품마트인 뉴그랜드마트 등이 입점한 치펜햄스퀘어 쇼핑센터의 외곽 부지다. 또한 기존 스프링록그린 쇼핑센터 부지에 짓고 있는 복합용도 개발사업 '스프링라인 앳 디스트릭트 60' 근처에도 있다.
◇ CJ그룹, 미국서 1000개 매장 목표로 확장 속도 높여
이번 체스터필드 매장은 뚜레쥬르의 버지니아주 지역 2호점이 된다. 현재 뚜레쥬르는 서부 헨리코 지역 롯데플라자마켓 안에 1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서울 소재 대기업 CJ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1997년 한국에서 첫 매장을 연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에 첫 해외 진출 매장을 열었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역에 18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거나 열 예정이다.
CJ뉴스룸이 지난해 8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미국 안 100호점 돌파 후 같은 해 연말까지 120호점 확장을 목표로 했으며,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 매장을 여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뚜레쥬르의 이런 공격적 확장이 미국 안 아시아 베이커리 시장에서 앞서가는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CJ푸드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안 뚜레쥬르 점포마다 하루 매출이 전년보다 약 20% 늘었으며, 2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가맹점 수도 전체의 절반에 이른다.
현재 뚜레쥬르는 미국 26개 주에 진출해 로스앤젤레스·뉴욕·뉴저지·매사추세츠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 비중은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