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소송 종결에 힘받은 XRP ETF…10월 美 승인 가능성에 촉각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Finbold)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볼브 펀드 그룹(Evolve Funds Group Inc.)의 이볼브 XRP ETF는 전날 거래에서 3.20% 상승한 13.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ETF는 지난 6월18일 상장 이후 현재까지 상승률이 37.64%에 달하며 고공행진을 펼쳐 왔다.
해당 ETF는 지난해 출시된 브라질 해시덱스(Hashdex)의 XRP ETF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상장된 현물 기반 XRP ETF다. 상장 초기에는 XRP 가격 변동에 따라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최근 반등세가 뚜렷하다.
XRP ETF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으로 쏠리고 있다. XRP 발행사인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미국 내 현물 XRP ETF 승인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한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프랭클린 템플턴, 위즈덤트리, 그레이스케일, 21셰어스, 코인셰어스, 카나리, 비트와이즈 등이 현물 XRP ETF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앞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올해 미국 내 승인 가능성을 95%로 전망하기도 했다.
핵심 심사 기한은 오는 10월18일부터 25일 사이로, 승인이 확정되면 해당 상품들은 CBOE(시카고옵션거래소)의 BZX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BZX 거래소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증권 거래소 중 하나로 주식과 ETF, 옵션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현물 XRP ETF의 상장은 기관 투자자 참여 확대와 함께 XRP 가격 모멘텀을 한층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XRP는 최근 거래에서 3달러 선을 넘나들며 3달러 지지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경우 3.50달러를 돌파하고 신고가 경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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