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작전·연합 운용 탁월한 독일 설계, 한국 KSS-III는 첨단 무장·국산화·장기 잠항 능력 눈길

지난 27일(현지시각) 내셔널 시큐리티 저널에 따르면, 매칼레스터대 앤드류 레이섬 교수는 “캐나다엔 북극 임무에 검증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캐나다 해군 잠수함 신규 사업은 캐나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사업비는 잠수함 도입 계약액과 운영·유지 비용을 합친 것으로, 잠수함 건조 계약은 약 140억 캐나다 달러(약 14조 원),운영·유지 비용 포함 전체 30년 사업 규모는 최대 약 420억 캐나다 달러(약 42조 원)로 총 560조 캐나다 달러(약 56조 원)로 집계된다
◇ “전 세계 해군, 독일-노르웨이 잠수함 운용…북극 전역 맞춤”
정부는 최근 독일·노르웨이와 한국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세부 사양 검토에 나섰다.
독일-노르웨이의 ‘타입 212CD’는 특별히 북극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고, 공기불요추진(AIP)을 적용해 얼음 밑에서 최대 3주간 연속 작전이 가능하다.
NATO 여러 해군에서 이미 운용되고 있어 캐나다가 도입하면 동맹과 훈련·정비 체계도 곧바로 연결된다.
◇ “KSS-III, 첨단이지만 임무 환경 달라…‘북극 잠수함’엔 한계”
한화오션·HD현대 ‘KSS-III(장보고-III)’는 3,300톤급 잠수함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와 연료전지 기반 운용,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실을 수 있다. 태평양·대서양·북극해 등 여러 지역을 누비는 데 강점이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KSS-III는 북한, 중국에 대응하려 특화돼 있어 북극 얼음 아래 감시 임무에는 한계가 있다”며, 캐나다에서 운용하면 세계 첫 해외 적용이라 기술 통합과 정비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현지 시설 투자·일자리 창출 논의…‘기술 검증’이 더 중요”
한국 쪽은 캐나다에 함께 생산, 유지·정비 시설을 세워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효과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런 전략을 통해 현지 경제에도 기여하겠다는 뜻을 앞세운다.
하지만 캐나다 국방 분야에선 “경제 효과도 따지지만, 무엇보다 실제 임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느냐가 최종 판단 기준”이라고 설명한다.
시장과 전문가들 분석 역시 검증된 실전 능력, 얼음 아래 장기 잠항, 동맹 해군 훈련과 정비 지원이 되는 ‘타입 212CD’가 우선이라는 평가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