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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금 대비 여전히 저평가…연말 적정가 12만6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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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금 대비 여전히 저평가…연말 적정가 12만6000달러”

"변동성 축소된 비트코인, 기관투자자 매력 높아졌다”
28일 홍콩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로고가 보인다.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8일 홍콩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로고가 보인다. 사진=AFP/연합뉴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금과 비교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하면서 연말까지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각)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The Block)과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너무 낮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적정 가치가 12만6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들어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60%에서 30%로 줄어 역사적 저점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은행은 이것이 기관투자자들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금 대비 위험조정 수익률 격차를 좁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 재무 기업들이 전체 비트코인의 6%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수 기반 자금 유입과 패시브 축적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QE) 시기의 흐름을 연상시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JP모건은 킨들리MD, BSTR홀딩스 등 비트코인 재무 비중이 큰 기업 간의 경쟁 심화가 장기적인 가격 상승세를 견인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JP모건은 리서치 보고서에서 “스트래티지(Strategy)를 모방한 기업들이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6%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주가지수에 포함되면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재무 기업들의 매입이 비트코인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기관투자자에게 각 자산군의 변동성은 포트폴리오 위험 관리 차원에서 중요한 지표이며, 변동성이 높을수록 더 많은 위험자본이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가격이 약 13% 상승해 12만6000달러에 도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이달 중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2만4436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변동성 조정 기준으로는 금의 민간 투자 규모(약 5조 달러)에 맞먹는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11만3000달러 중심으로 거래되며 이달 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9% 가까이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