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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USA, 미 육군·국방부 출신 핵심 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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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USA, 미 육군·국방부 출신 핵심 전문가 영입

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이끈 토드 뮐러·국방부 탄약 전문가 제시카 배너먼 합류
전투 검증된 포병 체계와 차세대 탄약으로 미 육군·동맹국 시장 공략 가속
한화디펜스USA 로고. 사진=환화이미지 확대보기
한화디펜스USA 로고. 사진=환화
한화디펜스USA가 미 육군과 국방부 출신의 포병과 탄약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화디펜스USA는 5일(현지시각) 토드 뮐러 전 미 육군 포병 프로그램 책임자와 제시카 배너먼 전 국방부 탄약 전문가를 각각 화력 획득 프로그램 전무와 탄약 담당 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USA의 마이크 스미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두 전문가가 갖춘 지도력과 전문성은 전투에서 검증된 포병 체계와 차세대 탄약을 미 육군과 동맹국에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주포·탄약 전문가…2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화력 획득 프로그램 전무로 임명된 토드 뮐러는 25년 넘게 미 육군에서 복무한 포병 전문가다. 그는 미 육군의 사거리 연장 자주포(ERCA) 프로그램을 운용했으며, 이후 자주포 현대화 업무를 맡았다. 군 복무 기간 야전 포병 장교와 여러 프로그램 실행 사무국(PEO)의 획득 담당관을 지냈다.

탄약 담당 이사로 합류한 제시카 배너먼은 미 국방부에서 20년 이상 탄약 연구·개발과 생산 현대화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합동 서비스 부문 보조 프로젝트 책임자와 미 육군 무장·탄약 합동 프로그램 실행 사무국(JPEO A&A) 참모차장 등 주요 직책을 거쳤다.

◇ 현지 전문성 강화…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인 한화디펜스USA는 포병, 탄약, 유·무인 기반체계(플랫폼) 등 첨단 지상과 해상 전투 체계를 만들고 공급한다. 두 전문가의 풍부한 군 경력과 획득·현대화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육군과 동맹국에 차세대 포병 체계와 탄약을 빠르게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