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파 다카이치, 당원 투표 41.4% 득표로 선두
오후 3시 20분경 최종 결과 발표... 승자가 차기 총리 유력
오후 3시 20분경 최종 결과 발표... 승자가 차기 총리 유력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선거에는 다카이치, 고이즈미와 함께 현 관방장관인 하야시 요시마사, 고바야시 타카유키, 베테랑 의원 모테기 토시미츠 등 5명이 출마했다. 자민당 대표로 선출되는 인물은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는 집계된 26개 도도부현 중 20곳에서 가장 많은 당원 득표율을 기록했다. 고이즈미는 3곳, 하야시는 2곳, 모테기는 고향인 도치기현에서 승리했다. 전체 당원 투표에서 다카이치는 41.4%로 선두를 달렸고, 고이즈미(26.3%), 하야시(19.4%), 모테기(7.0%), 고바야시(5.9%)가 뒤를 이었다.
자민당 본부에서 오후 1시 4분부터 국회의원 투표가 시작됐으며, 의원들은 한 명씩 무대로 올라가 투표했다. 개표에는 약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5명의 후보는 자민당 본부의 꽉 찬 홀에 자리에 앉아 결과를 기다렸다.
교도통신은 자민당 선임고문인 아소 다로 전 총리가 결선투표가 치러지면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당원 표를 얻은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측근들에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다카이치에게 유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
후보들은 투표일 아침부터 지지자들과의 행사에 참석하며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다카이치와 고이즈미는 유튜브 채널에서 선거 집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모테기는 소셜미디어 X에 "최고의 사람들로부터 진심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여러분의 모든 지원에 감사드린다. 나는 내 백성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고바야시는 "드디어 전투의 날이 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보들은 투표일 아침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하야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을 전하고 결단력 있게 이 대회에 맞서고 싶다"고 말했다. 다카이치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운명에 맡길 것이다. 모든 세대를 하나로 묶어 자민당을 강력하게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빛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전통적인' 자민당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1차 투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오후 1시 42분경 공무원들이 투표용지를 재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자민당 대표로 선출되는 인물은 일본의 차기 총리로서 국내외 정책을 이끌게 되며, 특히 경제 정책과 대외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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