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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리게티 아이온큐 퀀텀 " 폭발" 트럼프 양자컴 엄청난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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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리게티 아이온큐 퀀텀 " 폭발" 트럼프 양자컴 엄청난 보조금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미-중 무역전면전 양자컴-희토류
트럼프 양자컴 대대적 지원 /사진=백악관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양자컴 대대적 지원 /사진=백악관
미국과 중국의 희토류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기술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국가 전략으로 리게티 아이온큐 디웨이브 퀀텀 등 양자컴 기업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리게티 아이온큐 디웨이브 퀀텀 의 주식을 사들여 지분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리게티 아이온큐 디웨이브 퀀텀 등 양자컴 기업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양자 컴퓨팅 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 산업에 대한 개입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와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등 양자 컴퓨팅 기업들이 미 연방 정부 지원금을 받는 대가로 미 상무부에 지분 일부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들이 연방 정부로부터 제공받는 보조금의 규모는 최소 각각 1000만달러수준으로, 퀀텀 컴퓨팅과 아톰 컴퓨팅 또한 유사한 형태의 협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이 기업에 재정적 지원을 하는 만큼 정부도 그 기업의 성공으로부터 일정 부분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8월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 인텔에 이미 지급된 약 90억달러(약 12조 9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분으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약 10%의 지분을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인텔은 현재 미국 연방 정부가 대주주인 사실상 국영 기업이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인텔에 이어 크리티컬 메탈스와 리튬 아메리카스 등 희토류 업체 지분 보유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분야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첫 번째 의미 있는 신호라고 WSJ는 평가했다. 이번 협상은 양자컴퓨팅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에너지부 등을 거친 폴 대바 상무부 차관이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퀀텀 컴퓨팅의 유핑 황 CEO는 이와 관련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리게티 측 대변인은 “정부와의 자금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디웨이브 대변인은 “정부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수익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핵심 전략 산업 기업에 대해 정부의 지분 참여가 더 있을 수 있다”며 제2의 인텔과 같은 기업이 더 나올 수 있다고 예고했다. 그는 당시 정부의 지분 취득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 대해선 “그랬기 때문에 우리가 (중국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는)희토류와 같은 문제를 겪는 것”이라면서 “비핵심 분야에는 정부가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목표를 달성한 뒤에는 다시 검토해 과도한 과입을 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 컴퓨팅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하거나 수천 년이 걸릴 계산을 단시간에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뒤를 이을 핵심 기술로 꼽힌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이를 개발 중이며, 각국 정부도 국가 안보와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분야로 보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은 이날 세계 최초로 ‘검증 가능한 양자 우위’를 달성한 알고리즘을 구현했다며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가 실행하는 최상의 고전 알고리즘보다 연산 속도가 1만3000배 빠르다고 밝혔다. 구글은 나아가 이번 알고리즘이 신약 개발이나 신소재 과학 등 실제 산업에 적용될 구체적인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상무부를 통해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지분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가 자금 지원의 대가로 기업의 주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는 행정부가 미국 경제의 핵심 산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양자컴퓨팅 등 주요 첨단 기술에 대규모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뉴욕증시에서 리게티 컴퓨팅과 디웨이브 퀀텀 아르킷 퀀텀 등 양자컴퓨팅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아이온큐퀀텀 컴퓨팅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들의 주가에는 JP모건의 장기 투자 계획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JP모건은 이날 미국의 국가 경제 안보와 회복력에 핵심적인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년간 총 1조5천억달러(약 2천142조원) 규모의 자금조달·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등과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며 퀀텀컴퓨팅과 아톰컴퓨팅도 유사한 형태의 협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자금은 '반도체 연구 및 개발 사무국(Chips Research and Development Office)'을 통해 제공된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기술 연구 프로그램으로 배정됐던 수십억 달러를 회수하고, 2022년 제정된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자금을 재편성해 이 기금을 운용 중이다.

협상은 폴 댑바 상무부 부장관이 주도하고 있다. 댑바 부장관은 양자컴퓨팅 기업 CEO 출신으로, 상무부는 그가 공동 창립했던 보어퀀텀테크놀로지는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WSJ은 이번 논의를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산업을 전략 기술로 본격 지원하려는 첫 신호 중 하나로 평가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수천 년이 걸릴 연산을 단시간에 수행할 수 있어, 신약 개발·신소재 탐색·화학 반응 분석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할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중국 역시 양자컴퓨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구글은 최근 "자사 양자컴퓨터가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1만3천 배 빠르게 연산을 수행했다"며, 이 기술이 신약 개발과 소재 연구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략 산업 내 특정 기업의 지분을 직접 보유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8월, 행정부는 인텔에 지급된 약 9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분으로 전환해 약 10%의 인텔 지분을 확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루트닉 장관은 당시 "세금으로 지원받는 기업의 성장 이익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이 양자(퀀텀) 컴퓨팅 분야에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이정표를 달성했다.

구글은 세계 최초로 '검증 가능한 양자 우위'(Verifiable Quantum Advantage)를 달성한 알고리즘을 구현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자 우위'란 기존 컴퓨터가 현실적인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양자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을 이용해 구현한 알고리즘 '퀀텀 에코스'(Quantum Echoes)를 이날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

'윌로우'는 구글이 지난해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가 10셉틸리언(10의 24제곱)년, 즉 1조와 1경, 1해보다 큰 10자년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를 단 5분 안에 풀었다며 발표한 양자 칩이다.

윌로우를 이용한 '퀀텀 에코스'는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가 실행하는 최상의 고전 알고리즘보다 연산 속도가 1만3천배 빠르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특히, 이는 슈퍼컴퓨터의 능력을 넘어서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처음 '검증 가능한' 알고리즘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다른 양자 컴퓨터로도 동일한 결과를 반복적으로 재현하고 검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구글은 2019년 첫 '양자 우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시 이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일각에서는 구글 발표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구글은 '퀀텀 에코스' 알고리즘을 통해 '양자 우위'가 검증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2019년 당시에는 0.1%의 데이터만 정확해도 성과로 인정받았지만, 이번 '검증 가능한 양자 우위'를 위해서는 오류 데이터가 0.1% 미만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