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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트리플오스, AI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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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트리플오스, AI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 위한 MOU 체결

순천향대학교와 트리플오스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 중인 모습. 사진=트리플오스이미지 확대보기
순천향대학교와 트리플오스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 중인 모습. 사진=트리플오스

AI 솔루션 기업 트리플오스(대표 문제근)가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순천향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하 순천향대)과 AI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 재학생들이 보다 폭넓고 효율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생 전용 AI 서비스 제공, AI 공모전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리플오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토탈 AI 검색 솔루션 'ATA'를 순천향대 전용 버전으로 고도화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600만 원 상당의 ATA 프리미엄 이용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교내 AI 공모전의 부상으로 챗GPT를 포함해 10개사 AI를 한꺼번에 이용 가능한 ATA 프리미엄 이용권을 지원하고, 그밖에도 AI 교육과 연구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학과들과의 산학협력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속병원의 임상 데이터와 의료 전문성, 그리고 트리플오스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진단 보조 시스템, 환자 데이터 분석, 의료 교육용 AI 등 실용적인 의료 AI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단 홍민 부단장은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실제 프로젝트와 연구를 통해 AI를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트리플오스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특히 의료 등 실무 분야에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연간 약 20억 원씩 최대 8년간 총 150억 원을 지원받아 산업 맞춤형 SW교육 혁신과 AI 및 ICT 융합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트리플오스는 메가스터디와 협력해 ‘교육용 청정 AI’ 를 개발한 바 있다. 자체 개발한 필터링 기술을 통해 청소년에게 유해한 정보를 차단하고, 과목별 학습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순천향대와의 협약은 이러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대학 교육 환경으로 확장 적용한 사례로, 트리플오스가 단순 솔루션 개발사를 넘어 산업별 최적화된 AI를 기획·제안하는 AI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리플오스 문제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AI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AI 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AI 기술을 통해 교육, 기업,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함께 높이는 것이 트리플오스의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순천향대는 의료AI 분야에 집중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영상 분석·진단보조·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도입되는 ATA 솔루션은 방대한 의학 자료와 연구 데이터를 빠르게 탐색·요약하고, 필요한 정보만 자동으로 추출·취합해 AI가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순천향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트리플오스 AI 사업 본부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 AI 인재 양성 및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