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현금창출 투자 전환"암호화폐 여기까지..."
이미지 확대보기부자 아빠 비트코인 "무더기 매도' 기요사키 공식 발표 "암호화폐 여기까지..."
뉴욕증시에서 부자아빠로 불리는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을 대교모로ㅓ 매도한 사실이 드러나면사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솔라나 카르다노 등 알트코인들에게 까지 비상이 걸렸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장기 보유를 강조해온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225만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처분하고 새로운 현금흐름 자산에 투자했다고 공개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100만달러(약 14억 7000만원)까지 갈 것이라고 예측했던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 수십억 원어치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약 225만달러(약 33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최초 비트코인 매입 가격은 개당 약 6000달러(약 880만원)였으며, 매도가는 약 9만달러(약 1억 3000만원)이었다고 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팔아 확보한 현금으로 수술 센터 두 곳을 인수하고, 옥외 광고(빌보드)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내년 2월까지 월 약 2만7500달러(약 4000만원)의 현금 흐름(소득)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요사키는 그러면사도 “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했다. 기요사키는 다른 게시글을 통해서는 “AI가 일자리를 없애고, 일자리가 줄어들면 사무실과 주택, 부동산도 폭락할 것”이라며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더 많이 사야 할 때다. 수백만 명이 모든 것을 잃을 것이지만 준비만 되어 있다면 이번 폭락은 당신을 더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기요사키는 앞서 비트코인이 향후 10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이들 자산이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을 거칠 것”이라며 “하락 시 추가 매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달러, 금은 온스당 3만달러를 넘을 것”이라면서 “은 역시 산업 수요와 글로벌 통화 시스템 변화에 따라 급등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기요사키는 과거 “비트코인은 절대 팔지 않겠다”고 강조했지만 이번에 매입가 6,000달러, 매도가 약 9만 달러 수준이던 비트코인을 매도해 수익을 실현했다. 그는 X 게시글에서 해당 자금을 수술센터 두 곳과 빌보드 광고 사업에 재투자했으며, 내년 2월부터 매달 약 2만 7,500달러의 세후 소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본인의 ‘캐시플로우’ 투자 철학에 따라 비(非)현금흐름 자산을 현금창출형 사업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이번 매각을 정당화했다. 그는 부동산과 기존 사업에서 이미 견고한 현금흐름을 갖추고 있다며, 여력이 생길 때마다 다시 비트코인을 매수할 계획임을 명확히 밝혔다.
기요사키는 금융 시스템 붕괴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경고해왔으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트코인, 금, 은 투자 지속을 추천해왔다. 다만 이번 조치는 현금흐름 자산을 최우선으로 삼는 그의 오랜 투자 원칙을 따른 결정이라는 설명이다.이 같은 발표는 비트코인이 최근 수년 내 최악의 조정을 겪는 시점과 맞물린다. 비트코인은 오랫동안 지켜온 8만 달러 지지선을 이탈하며 보도 시점 8만 4,497달러까지 떨어졌고, 주간 기준 12% 넘게 하락했다. 11월 전체로는 약 23% 급락해 2022년 테라USD 사태 이후 최악의 월간 낙폭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비트코인은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여전히 30% 넘게 낮은 수준이다. 10월 10일 하루 동안 발생한 190억 달러 규모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과 약 1조 5,000억 달러의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증발 여파가 지속되며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비트코인이 2025년 1월 1일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확률이 63%로 집계됐다. 글로벌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최신 데이터에서 가장 높은 확률을 차지한 구간으로, 트레이더들이 단기 약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중기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폴리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이상에 도달할 확률은 34%, 12만 달러는 16%, 13만 달러는 8%, 14만 달러는 5%, 15만 달러는 4%, 17만 달러는 3%로 나타났다. 고가 구간으로 갈수록 확률이 급감하는 전형적 분포가 확인되지만, 10만 달러와 11만 달러 구간은 예상보다 높은 확률이 유지되고 있다. 20만 달러 이상 도달 확률은 2%에 그쳤고, 25만 달러는 2%, 100만 달러는 1% 미만으로 사실상 극단적 상승장은 낮게 평가됐다. 시장은 초고가 시나리오보다는 현실적인 중간 상승 구간을 중심으로 베팅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