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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3대 지수 반등…팔란티어는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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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3대 지수 반등…팔란티어는 약세 지속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각)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모처럼 반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각)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모처럼 반등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각) 일제히 반등했다.

장 마감 뒤 엔비디아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매수에 나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회의적임을 시사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공개됐지만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관심을 집중했다.

덕분에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대형 기술주들이 모처럼 반등한 와중에도 전날 10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진 팔란티어는 약세를 지속했다.

다우 지수는 중반까지의 약세를 딛고 전일비 0.10% 오른 4만6138.77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0.38% 상승한 6642.18, 나스닥 지수는 0.59% 뛴 2만2564.23으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모처럼 하락했다. VIX는 3.69% 하락한 23.78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이어졌다.

임의소비재는 테슬라와 아마존이 반등한 덕에 0.05% 오르는 강보합세를기록했지만 필수소비재는 0.61% 하락했다.

에너지는 1.3%, 유틸리티 업종은 0.81% 떨어졌다.

금융은 0.42% 올랐지만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14%, 0.79% 내렸다.

산업은 0.36%, 소재 업종은 0.46%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기술 업종이 0.93% 뛰었고, 통신서비스업종은 0.72% 올랐다.

장 마감 뒤 실적 공개를 앞둔 엔비디아는 2.85% 뛴 186.52달러로 마감하며 주식 시장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알파벳은 2.82% 급등한 292.99달러, 애플은 0.42% 오른 268.56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지난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xAI 투자에 찬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0.70% 상승한 404.08달러로 올라섰다.

아마존은 0.06% 오른 222.69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팔란티어는 1.14% 내린 165.42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35% 하락한 487.12달러로 떨어졌다.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디웨이브만 빼고 모두 내렸다.

디웨이브는 2.22% 상승한 23.44달러로 마감했지만 리게티는 0.97% 내린 25.46달러로 미끄러졌다.

아이온Q는 2.52% 하락한 47.88달러, 최근 강세를 보였던 퀀텀컴퓨팅은 6.32% 급락한 11.56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즈호 증권이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유망종목으로 꼽은 컨스털레이션 에너지는 5.34% 급등한 357.48달러, 탈렌 에너지는 4.19% 뛴 390.51달러로 올라섰다.

또 원자로 공급 업체인 GE 버노바는 7.30% 폭등한 595.43달러, 오클로는 6.51% 급등한 102.92달러로 뛰었다.

미즈호가 최선호주로 제시한 에머슨 일렉트릭은 1.12% 오른 128.17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