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처럼 이렇게 중요한 해에 일본이 해야 할 것은 대만을 침략해 식민지로 만든 역사와 군국주의가 벌인 전쟁 범죄를 심각하게 반성하는 것으로 대만과 역사 문제에서 규칙을 지키고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면서 "일본의 현직 지도자가 뜻밖에 공개적으로 대만 문제 무력 개입을 시도하는 잘못된 신호를 발신했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다카이치 총리가)건드려선 안될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라면서 "중국은 단호한 반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하는 것이자 피와 생명으로 바꾼 전후 성과와 국제적 정의, 인류의 양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주임은 "중국은 일본이 조기에 잘못을 반성하기를 촉구한다"면서 "만약 일본이 고집을 꺾지 않고 잘못을 계속한다면 정의를 주장하는 모든 국가와 인민은 일본의 역사적 죄악을 다시 청산할 권리가 있고 일본 군국주의의 재기를 단호히 막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정부가 이에 반발하면서 자국민의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포함해 일본 영화 상영 중단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19일에는 2년여만에 재개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다시 중단하기로 결정하는 등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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