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당뇨 환자 2040만 명, 동남아 최대 의약품 시장 진입 교두보
임상서 기존 SGLT-2 억제제 대비 HbA1c 개선 효과 입증
임상서 기존 SGLT-2 억제제 대비 HbA1c 개선 효과 입증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대웅제약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 제약 시장에 던진 첫 승부수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2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언론 콘텍스가 보도했다.
◇ 세계 5위 당뇨 대국 인도네시아… 2,040만 명 환자 공략
인도네시아는 국제당뇨병연맹(IDF) 기준, 2024년 성인 당뇨병 환자 수가 약 2,040만 명에 달해 세계에서 5번째로 환자가 많은 국가다.
인도네시아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025년까지 약 3억 8,000만 달러(약 5.8조 루피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낮은 약물 보급률과 폭발적인 환자 증가세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동남아 진출 시 최우선 순위로 꼽는 핵심 시장이다.
◇ 임상서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월한 효능 확인
엔블로는 차세대 SGLT-2 억제제로,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당을 배출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3상 임상시험 결과, 기존 글로벌 선두 제품인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과 비교해 0.3mg이라는 낮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였다.
아시아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당화혈색소(HbA1c) 목표치 도달률 78.1%를 기록해 다파글리플로진군(65.7%)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 2030년까지 30개국 진출… ‘글로벌 1품 1조’ 전략 탄력
대웅제약은 필리핀, 태국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허가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엔블로'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허가는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2030년까지 30개국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전 세계 당뇨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미 중남미 10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거점 국가에도 허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