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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아맵(Amap)’, AI 기반 3D 가상 투어로 오프라인 경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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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아맵(Amap)’, AI 기반 3D 가상 투어로 오프라인 경험 혁신

‘플라잉 스트리트 뷰’ 기능 공개... 식당·명소 내부를 3D로 미리 체험
월간 사용자 10억 명 육박하며 메이투안과 ‘공간 지능’ 패권 다툼 격화
알리바바 그룹의 지도 및 내비게이션 플랫폼인 아맵(Amap, 고덕지도)이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월드 모델’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이며 소비자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사진=알리바바이미지 확대보기
알리바바 그룹의 지도 및 내비게이션 플랫폼인 아맵(Amap, 고덕지도)이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월드 모델’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이며 소비자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사진=알리바바
알리바바 그룹의 지도 및 내비게이션 플랫폼인 아맵(Amap, 고덕지도)이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월드 모델’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이며 소비자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맵은 사용자가 오프라인 목적지를 방문하기 전 3D 가상 투어를 할 수 있는 ‘플라잉 스트리트 뷰(Flying Street View)’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도입된 ‘플라잉 스트리트 뷰’는 아맵 컴퓨터 비전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판타지월드(FantasyWorld)’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이 모델은 스탠퍼드 대학교 페이페이 리 교수 팀이 만든 월드스코어(WorldScore) 벤치마크에서 중국 텔레콤과 텐센트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식당의 좌석 배치나 매장 분위기를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상인들은 이를 통해 오프라인 방문객 유입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다.

아맵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내비게이션을 넘어 생활 서비스 시장의 절대 강자인 메이투안(Meituan)에 대한 강력한 도전장으로 해석된다.

아맵은 이미 지난해 9월 출시한 AI 기반 매장 순위 도구인 ‘아맵 스트리트 스타즈(Amap Street Stars)’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현재 6억 6,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와 86만 명의 상인을 생태계로 끌어들였다.

궈닝 아맵 CEO는 "공간 지능을 일상생활에 도입해 소비자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리바바는 자사의 대표 AI 모델인 ‘통의천문(Qwen)’과의 통합을 통해 아맵을 ‘슈퍼 앱’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Qwen 앱 내에 아맵이 통합됨에 따라, 사용자는 단일 대화창에서 식당 추천부터 경로 계획, 내비게이션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아맵은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10억 명에 육박하는 중국의 ‘국민 앱’으로서, AI 기술을 결합해 로컬 서비스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