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美 성장·목표 웃도는 물가에 조기 금리 인하 기대 후퇴…5월 이후 인하 재개 관측"
이미지 확대보기2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이코노미스트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8%가 이번 분기에 연준의 금리 변동이 없을 것으로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16~21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은 또한 이달 27~28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유지할 것으로 답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3월까지 연준이 최소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번 분기 이후의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응답자 100명 중 55명이 파월 의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5월 이후 금리 인하가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에는 연준이 최소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증권의 제레미 슈워츠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겉으로 보이는 경제 전망만 놓고 보면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거나, 심지어 올해 후반이나 내년에 금리 인상을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실적으로는 파월 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5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지만, 새 지도부 체제에서는 올해 후반 추가로 50bp(0.50%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차기 연준 의장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파월 의장이 금리를 충분히 공격적으로 인하하지 않는다며 반복적으로 비판해 왔다. 여기에 미 법무부는 최근 연준 신사옥 건물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파월 의장을 상대로 형사 기소를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려는 시도 역시 현재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버나드 야로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신임 의장 선임 과정에서 형사 수사 이슈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반발이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인사들로 연준을 채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