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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우스 “실적 발표 앞둔 엘리트 8, 매수 시기…순환매, 오래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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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우스 “실적 발표 앞둔 엘리트 8, 매수 시기…순환매, 오래 안 간다”

멜리우스 리서치가 26일(현지시각) 기존 M7에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을 더한 이른바 '엘리트 8' 매수를 권고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멜리우스 리서치가 26일(현지시각) 기존 M7에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을 더한 이른바 '엘리트 8' 매수를 권고했다. 사진=로이터
멜리우스 리서치가 이른바 ‘엘리트 8’ 매수를 권고했다.

기존 M7에 브로드컴을 더한 것이 멜리우스의 엘리트 8이다.

지금 주식 시장 흐름이 메모리 부족과 같은 공급 부족에 주목하며 ‘공급 부족 수혜주’와 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순환매에 치중하고 있지만 이런 흐름은 오래가지 않으며 결국 빅테크로 다시 이동한다는 것이다.

멜리우스는 엘리트 8의 탄탄한 펀더멘털이 다시 시장 흐름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낙관했다.

주춤거리는 엘리트 8


멜리우스의 기술 리서치 책임자 벤 리치스는 26일(현지시각) 분석 노트에서 실적 발표를 앞둔 엘리트 8 매수에 나설 시기라고 진단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메타플랫폼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에 브로드컴을 더한 이들 엘리트 8이 앞으로 시장 흐름을 다시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들 엘리트 8은 지난해 11월 이후 주가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시장 무게 중심이 메모리 반도체와 그동안 상승 흐름에서 소외됐던 소형주로 이동한 탓이다.

엘리트 8 가운데 애플, 브로드컴 등 5개 종목은 올해 주가가 하락했다.

순환매, 오래 안 간다


리치스는 메모리 칩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부품 부족으로 ‘공급 부족 수혜주’들이 각광받고 있고, 이에 따라 주식 시장에 순환매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 흐름은 오래 안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공급 부족 수혜주를 앞으로도 당분간은 더 좇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 흐름이 오래 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주된 요인은 펀더멘털이다.

리치스는 엘리트 8은 대부분 펀더멘털이 매우 탄탄하기 때문에 지금의 부진한 주가 흐름이 오래 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 인하로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엘리트 8에 몰렸던 열기가 빠지고, AI 피로감에 높은 부품 비용 등으로 순환매에 탄력이 붙었다면서 특히 DRAM, HDD, CPU, 낸드 등 공급 부족 수혜주들과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를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리치스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MS가 다시 시장 흐름을 장악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공급 부족이 동력


리치스는 역설적이게도 메모리 부족 같은 공급 부족이 이들 엘리트 8의 부활 자양분이라고 설명했다.

리치스는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기업들이 자체 서버와 저장 능력을 확보하는 데 드는 비용이 올해 최대 50% 급증했다면서 이는 더 많은 기업들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내몰 것으로 전망했다. 부품 비용 상승 관리가 더 용이한 클라우드 업체들을 통해 AI와 기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비용이 덜 들기 때문이다.

한편 리치스는 AI 회의론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AI 시장이 훨씬 더 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지금은 AI 사이클 초기 단계라고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