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유럽에서 지난해 12월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에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제공돼온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가 중단된 이후 판매가 감소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8% 성장했다. 구동 방식별로 보면 휘발유차 비중은 25%로 줄었고 디젤차 비중은 5%까지 하락했다. 반면 배터리 전기차 비중은 28%로 확대됐고 PHEV 비중도 11%로 늘었다.
유럽연합(EU)만 놓고 보면 전기차가 휘발유차를 처음으로 앞질렀다는 분석도 나왔다.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1은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통계를 인용해 EU 27개국에서 지난해 12월 전기차 점유율이 22.6%로 휘발유차(22.5%)를 근소하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미국 전기차 시장은 둔화 흐름을 보였다. 자동차 데이터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지난해 4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가 23만4000대로 직전 분기 대비 46%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36% 줄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제도가 지난해 9월 말 종료되면서 판매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감소 폭이 제한적이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지난해 기준 미국의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약 2% 줄어드는 데 그쳤으며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