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업 호조에 전년比 영업익 15.6% 급증…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 성공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분기 최대 실적 경신… 베트남 할인점 5년 연속 성장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분기 최대 실적 경신… 베트남 할인점 5년 연속 성장
이미지 확대보기6일(현지시각)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5,470억 원(약 3억 7,3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당기순이익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73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공식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하노이의 ‘랜드마크’가 이끈 실적… 해외 백화점 흑자 전환
이번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단연 베트남 시장이다. 특히 하노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현지 MZ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을 대거 흡수하며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쇼핑몰 부문은 4분기에만 매출 357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
지역별 매출 신장률을 보면 베트남이 19%, 인도네시아가 13%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입증했다.
베트남 내 롯데마트(할인점) 사업 역시 효율적인 운영과 객단가 상승에 힘입어 5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백’ 채웠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떼어놓고 보면 성장은 더욱 눈부시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7% 급증한 2,277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3조 5,218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백화점 외국인 매출은 거래액 기준 7000억 원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고객 구성이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고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로 다변화된 점이 고무적이다.
◇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이커머스 적자 대폭 축소
롯데쇼핑은 양적 팽창보다 수익성에 집중하는 내실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커머스 부문에서는 고마진 상품 비중을 높이고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통해 8분기 연속 적자 폭을 줄여나갔다.
하이마트 역시 수익성 위주의 사업 구조 재편에 성공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60.8%나 폭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재철 롯데쇼핑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은 대형 점포의 집객력을 높이고 베트남 등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이익을 극대화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의 지배적 입지를 더욱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