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급증하는 미국 국가부채를 경고하며 “이대로 가면 미국은 파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발전 없이는 재정 위기를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9일(현지시각) 벤징가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AI와 로봇 없이는 미국은 1000% 파산하게 될 것이고 국가로서 실패할 것”이라며 “국가부채가 통제 불능 수준으로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가부채의 이자 부담을 핵심 문제로 지적했다. 머스크는 “국가부채에 대한 이자 지출이 군사 예산을 넘어섰다”며 “군사 예산은 약 1조 달러(약 1464조 원) 수준인데 그보다 더 많은 돈을 이자로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약 38조5600억 달러(약 5경6450조 원)에 이른다. 연방정부 지출은 세입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2026회계연도에만 약 6020억 달러(약 881조 원)의 재정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재정 상황은 앞으로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초당적 재정 감시단체인 책임있는연방예산위원회(CRFB)는 국가부채 이자 지출이 2032년에는 1조5000억 달러(약 2196조 원)를 넘어서고 2035년에는 1조8000억 달러(약 2635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머스크는 달러 가치 하락 문제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앞서 여러 차례 달러의 실질 가치가 장기적으로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경고해왔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00달러의 구매력은 1970년의 12.06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벤징가는 달러 가치 하락과 국가부채 이자 부담 증가는 미국 경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해법으로 AI와 로봇 기술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다만 머스크는 이러한 위기 국면에서도 투자 기회는 존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에도 재정 불안과 통화 가치 하락 국면에서 자산을 방어하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AI와 로봇 산업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 구조를 바꿀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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