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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소매판매 충격 뉴욕증시 비트코인 "고용보고서+ 국채 전쟁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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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소매판매 충격 뉴욕증시 비트코인 "고용보고서+ 국채 전쟁 쇼크"

미국 소매판매 급락 뉴욕증시 비트코인 " 고용보고서+ 국채 전쟁 충격"

미국 소매판매 지수 부진과 미-중 국채 전쟁이 뉴욕증시를 흔들고 있다. 뉴욕증시는 물론이고 달러환율 국채금리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소매판매지표 하락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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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판매 급락 뉴욕증시 비트코인 " 고용보고서+ 국채 전쟁 충격"
미국 소매판매 충격 뉴욕증시 비트코인 "고용보고서+ 국채 전쟁 쇼크"

미국 소매판매 부진과 중국의 미국 국채 매도 공세가 뉴욕증시 비트코인을 흔들고 있다. 뉴욕증시는 물론이고 국채금라 달러환율 그리고 비트콩니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소매판매지표 부진과 미국 중국의 국채 전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고용 보고서를 대기하는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밀리고 있다. 2025년 12월 소매 판매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7349억6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 월 대비 증가율은 0%다. 11월과 비교하면 12월에 소비 성장세가 멈춘 셈이다. 시장 예상치 0.4% 증가를 대폭 하회했다.미국인들은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는 11월에 할인된 물건을 구입한 후 12월에는 가족 및 지인들과 외식 및 여가에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 연말은 그런 연중 최대 소비 기간임에도 미국인들이 지갑을 닫은 것이다.
소매판매 부진으로 연준 FOMC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3월 금리인하 확률을 21.6%로 반영했다. 전날의 17.2%에서 높아진 것이다. 뉴욕증시는 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포트폴리오 부문 부사장은 "실제로 기대치보다 소매판매가 낮게 나왔다"면서 "이는 경제가 지난해 4분기를 지나면서 사람들이 기대했던 만큼 경제가 강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4분기 실적발표에서 제시한 올해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했다. TSMC는 올해 1월에 사상 최고 월간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3% 넘게 올랐다. TSMC의 1월 매출은 4천13억 대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페라리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9% 넘게 뛰었다.

유럽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작년 12월 소매판매가 상당히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달러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소 강해졌다.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10원 하락한 1,45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한때 1,460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미국 소매판매가 발표되자 빠르게 내리막을 걸었다. 연말 소비 대목인 12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 정체를 보였다는 소식에 미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장중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매판매 부진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도 커진 분위기다. 1월 고용보고서는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꼽힌다.소매판매는 이번 주 달러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던 주요 지표 중 하나였지만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다.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전날 10% 후반대에서 20% 초반대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0 수출을 승인하면서 내건 규제 조건과 관련, "엔비디아는 조건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러트닉 장관은 이날 미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상무·법사·과학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H200이 중국으로 수출된 이후 군사 정보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를 묻자 "(수출) 허가 조건은 매우 상세하다. 국무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러트닉 장관이 언급한 '조건'은 엔비디아와 같은 수출 허가 신청 기업이 중국 기업에 H200을 수출할 때 엄격한 '고객확인제도'(KYC·Know Your Customer) 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등의 상무부 단서 조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KYC는 중국 군부가 엔비디아의 해당 칩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절차로 H200을 수입하는 중국 업체가 증명해야 한다. 엔비디아는 현재 상무부의 조건에 이견을 보이며 이 조건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