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문객 28% 증가 vs 美 4.2% 그쳐...유럽 전체는 6.2% 성장
美→유럽 예약 7.3% 감소...이코노미 줄고 프리미엄 늘어
美→유럽 예약 7.3% 감소...이코노미 줄고 프리미엄 늘어
이미지 확대보기1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유럽여행위원회가 발표한 조사에서 중국과 인도 관광객들이 올해 미국 유럽 방문객들의 성장 둔화를 보완할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대륙으로의 국제 방문객 수는 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강력한 미국 달러와 북미의 경제적 회복력에 힘입어 팬데믹 이후 미국의 유럽 여행 붐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첫 신호다. 유럽여행위원회의 이전 연구에 따르면, 2026년 미국인들은 2025년보다 유럽 여행 의지가 낮았으며, 이는 악화되는 경제적 우려와 지정학적 불안정에 의해 촉진된 추세다.
中 28% 증가 vs 美 4.2%...아시아가 성장 견인
중국인의 유럽 방문객은 2025년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인 방문객은 9%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미주 대륙 출신 여행객 수는 4.2% 증가에 그쳤다.
항공 정보 플랫폼 Cirium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예약은 전년 대비 14.2% 감소했으며, 미국에서 유럽으로의 예약은 7.3% 감소했다.
이코노미 줄고 프리미엄 늘어...여행 지출 9.7% 증가
핵심 미국 여행객들의 관심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는 장거리 여행객과 지출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전히 방문을 원하는 관광객들이 고가치 경험에 더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유럽의 여행 지출은 2026년에 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루프트한자와 에어프랑스-KLM 등 유럽 주요 항공사들이 프리미엄 예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한 것과 일치한다. 대서양 횡단 여행의 이코노미 객실 예약은 감소하고 있다.
"경험 중심 여행 수요에 잘 대응"
유럽여행위원회 위원장 미겔 산스는 성명에서 "유럽은 더 유연한 여행과 경험 중심의 여행에 대한 변화하는 수요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목적지로 계속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여행객들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의 강력한 성장세가 유럽 관광 산업을 떠받치고 있다. 특히 고가 프리미엄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방문객 수 증가율보다 지출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어, 유럽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