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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락 충격에 혼조세 마감...기술주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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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락 충격에 혼조세 마감...기술주 고전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급락하는 바람에 뉴욕 주식시장이 26일(현지시각) 기술주들이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급락하는 바람에 뉴욕 주식시장이 26일(현지시각) 기술주들이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26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가 전날 장 마감 뒤 어닝 서프라이즈와 장밋빛 전망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이 뉴스에 팔면서 기술주가 고전했다.

엔비디아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5.46% 급락했다. AMD, 브로드컴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들도 각각 3% 넘게 급락했다.

반면 양자컴퓨팅에는 훈풍이 불어 아이온Q가 21.70% 폭등했다.

투자 심리는 불안했다.

엔비디아의 탄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AI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시장을 엄습했다. ‘빅 쇼트’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를 보면 2000년대 초반 닷컴 거품 시기의 시스코가 생각난다고 말한 것도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그 여파로 시장은 다시 순환매 움직임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전일 대비 0.03% 오른 4만9499.20으로 강보합 마감했고, 러셀2000 지수는 0.52% 상승한 2677.29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0.54% 내린 6908.86, 나스닥 지수는 1.18% 하락한 2만2878.38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07% 뛴 18.66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부동산 등 4개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술 업종 등 7개 업종이 하락했다.

테슬라와 아마존 약세 속에 임의소비재는 0.40% 내렸고, 필수소비재 업종도 0.37% 하락했다.

에너지는 0.26% 올랐지만 유틸리티 업종은 0.38% 내렸다.

금융은 1.29%, 부동산은 0.47% 상승한 반면 보건 업종은 0.23% 밀렸다.

산업과 소재 업종도 흐름이 엇갈렸다. 산업이 0.63% 오른 것과 달리 소재 업종은 0.09% 밀리며 약보합 마감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약세였다.

기술 업종이 1.81%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업종도 0.75% 내렸다.

엔비디아는 매도세에 직면해 5.46% 급락한 184.89달러로 미끄러졌다.

AI 칩 업체들도 동반 하락했다.

AMD는 3.41% 급락한 203.68달러, 브로드컴은 3.19% 하락한 321.70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론 역시 3.13% 하락한 415.56달러로 떨어졌다.

피지컬 AI 기대주 테슬라는 2.12% 하락한 408.56달러, AI 수직계열화를 이룬 알파벳은 1.76% 내린 307.38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팔란티어는 1.30% 상승한 135.94달러, 오라클은 1.64% 오른 150.31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은 양자컴퓨팅의 날이었다.

선도주 아이온Q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아이온Q는 21.70% 폭등한 40.88달러로 치솟았고, 리게티도 5.73% 급등한 18.64달러로 뛰었다.

디웨이브 퀀텀은 손실 감소 덕에 기대 이하 실적에도 불구하고 2.49% 상승한 20.14달러로 마감했다.

IBM도 1.88% 오른 242.01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