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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 진전 없으면 추가 긴축 가능…유가 충격 영향 아직 판단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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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 진전 없으면 추가 긴축 가능…유가 충격 영향 아직 판단 일러”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하지 않을 경우 미국 중앙은행이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해맥 총재는 이날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인 2%를 향해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 왔다”며 “올해 말까지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하겠지만 의미 있는 진전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는 “상당 기간 유지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다만 물가 압력이 예상만큼 완화되지 않을 경우 정책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맥 총재는 “올해 하반기에도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면 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운영해야 할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027년까지 2%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은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금리 인하를 위해 반드시 물가가 목표 수준에 도달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목표 달성 경로에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완화 정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맥 총재는 최근 국제 유가 급등이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 충격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 또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가 중요하다”며 “일주일인지 두 달인지 지속 기간에 따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맥은 유가 충격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과 고용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연준은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정책 대응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