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일정 전격 취소하고 수도에만 집중... 미중 정상회담 준비 막바지 총력전
사전협의팀 베이징 급파했지만... 긴장감 감도는 ‘고위험 외교 이벤트’ 예고
사전협의팀 베이징 급파했지만... 긴장감 감도는 ‘고위험 외교 이벤트’ 예고
이미지 확대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중국을 전격 방문한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상하이 등 다른 도시 방문을 제외하고 베이징에만 머무르는 초단기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촉박한 일정과 극도의 보안 요구 사항이 맞물린 결과로, 양국 정상의 만남을 앞두고 막판 준비 작업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홍콩의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월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 일정은 보안상의 이유와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베이징 방문으로 한정되었다. 소식통들은 미중 정상회담이 이달 말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재 양측이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상하이 일정 취소와 베이징 집중의 배경
원래 검토되었던 상하이 방문 일정이 최종적으로 제외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와 보안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여러 도시를 이동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하고, 단시간에 집중적인 회담을 진행하기 위해 베이징에만 체류하는 ‘원포인트’ 방문을 선택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이번 방중은 과거에 비해 훨씬 짧고 집약적인 일정이 될 전망이다.
미국 사전협의팀의 베이징 도착과 막판 조율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국의 사전 협의팀은 이미 3월 초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들은 중국 측 관계자들과 만나 회담 장소의 보안 점검부터 의전 절차, 그리고 핵심 의제에 대한 세부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양국 모두 이번 회담이 향후 미중 관계의 향방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 사전 준비 작업에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고위험 외교 이벤트로 평가받는 정상회담
전문가들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고위험 외교 이벤트’로 규정하고 있다. 중동 전쟁과 무역 갈등 등 산적한 현안 속에서 열리는 회담인 만큼, 작은 돌발 변수 하나가 양국 관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외교 스타일이 중국 지도부와의 만남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혹은 새로운 마찰을 빚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중국 측의 철저한 보안 대비와 의전 준비
중국 당국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을 앞두고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회담장 주변의 통제를 강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 빈틈없는 보안망을 구축하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비록 상하이 일정은 취소되었지만, 베이징 내에서 이루어질 짧은 일정 동안 중국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의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