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으로 발사…350㎞ 비행해
北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부정적 메시지 보내
日도 北에 경고…관련된 피해는 없어
北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부정적 메시지 보내
日도 北에 경고…관련된 피해는 없어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시 20분께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10여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에 대해 추적했고, 미국 및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지난 1월 27일에도 발사한 600㎜초대형 방사포(KN-25)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00㎜ 초대형 방사포는 남측의 주요 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다. 앞서 북한은 600㎜방사포에 대해 '전략적 공격수단'이라고 과시해왔는데 이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전술 핵탄두 '화산-31'을 이 방사포에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북한은 최근 제9차 노동당 대회를 통해서도 핵전력에 더해 보충적인 타격수단들을 갱신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북한판 핵-재래식 통합(CNI) 전략을 본격화했다. 그러면서 대남 타격의 주요 수단으로 600㎜방사포 등을 증강 배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27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이래 47일 만이며 올해 들어 3번째다. 한 번에 10여 발이나 동시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무력시위 성격으로 풀이된다.
방위성은 일본 정부가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정보 수집·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민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며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다만 탄도 미사일과 관련된 자국 내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