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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유리, 주식 비상장화 검토...“은행·펀드서 수천억 엔 규모 지원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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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유리, 주식 비상장화 검토...“은행·펀드서 수천억 엔 규모 지원받을 듯”

일본 최대 유리 제조 업체 일본판유리가 주식 비상장화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최대 유리 제조 업체 일본판유리가 주식 비상장화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일본 최대 유리 제조 업체 일본판유리가 주식 비상장화를 검토하고 있다. 만약 비상장화가 진행될 경우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상장이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교도통신은 일본판유리가 주식 비상장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핵심 주력 사업인 유리 제조 사업이 부진한 상황에서 은행단 및 투자 펀드서 증자 등을 통한 수천억 엔 규모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판유리는 재무 체질을 강화해 구조 개혁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24일 이사회를 개최해 해당 사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일본판유리의 2025년 4~12월 연결 순손익은 고기능 유리 사업 등의 부진으로 51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6년 3월기에는 20억 엔 흑자를 예상하고 있지만 미국의 고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향후 수요 동향이 불투명해 전망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일본판유리는 2006년 영국 동종 업계인 필킨턴을 약 6000억 엔에 인수하며 세계 대형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일본 내에서 소규모 기업이 거대 기업을 인수한 사례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이자 채무가 불어나 경영 악화로 이어졌다.

교도통신은 “일본판유리의 2025년 12월 말 기준 이자부 채무는 5702억 엔으로 경영의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