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향후 10년간 미국 소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고 인력을 확대하는 계획을 내놨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산층 회복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며 야후파이낸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JP모건은 앞으로 10년 동안 미국 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800억 달러(약 117조28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획이 “미국의 꿈을 다시 살리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기반 투자와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JP모건의 ‘아메리칸 드림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자금 지원뿐 아니라 교육과 컨설팅도 포함된다. 소기업과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자산 형성, 경력 개발 등을 지원하고 주거와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또한 관련 정책 분야에서의 로비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이먼 CEO는 “미국의 꿈은 여전히 살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이는 경제 성장과 지역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JP모건은 현재 약 11.1% 수준인 미국 예금 시장 점유율을 장기적으로 1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소기업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JP모건이 앞서 제조업과 국방 분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이후 약 6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성장 정책 기조와도 맞물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JP모건은 과거 디트로이트에 11년간 20억 달러(약 2조9320억 원)를 투자해 고용 확대와 지역 경제 회복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 모델을 다른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최근 인프라 투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숙련 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1억달러(약 1466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히는 등 금융권 전반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