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란 전쟁 여파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향후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원유 공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동시에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시장, 최악 시나리오 반영 안 돼”
발라크리슈난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투자관리협회(IMAS) 행사에서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 흐름에 대해 “예측 시장에 참여하려는 시도를 멈췄다”며 불확실성이 극도로 커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시장은 이란 전쟁을 둘러싼 엇갈린 신호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 협상 시한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태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아시아로 향하는 원유와 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핵심 경로다.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6% 미만 하락에 그쳤지만 원유 가격은 급등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 역시 최근 고점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각국 경제 충격 불가피…중국은 신중 대응”
각국 정부도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와 성장에 미칠 영향을 경고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력 생산의 90% 이상을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특히 취약한 구조다.
발라크리슈난 장관은 미국의 군사 행동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중국이 이번 상황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려 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신중하고 절제된 태도로 자국 경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전략적으로 현명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상황이 심각하고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솔직히 알리고 있다”며 “모두 안전벨트를 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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