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MUSV 마켓플레이스 전략 겨냥…AI 로봇 조선소 내년 말 가동 목표
마그넷 M48, 3만 2,000해리 자율 항행 입증… 컨테이너형 모듈 탑재 설계
마그넷 M48, 3만 2,000해리 자율 항행 입증… 컨테이너형 모듈 탑재 설계
이미지 확대보기한화디펜스 USA(HDUSA)와 미국 자율주행 선박 전문 기업 마그넷 디펜스(Magnet Defense)가 중형 무인 수상정(MUSV) 공동 개발과 AI 기반 로봇 조선소 구축에 손을 잡았다.
20일(현지 시각)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양사는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해상-항공-우주 전시회(Sea-Air-Space Exposition)에서 38미터급 MUSV인 H38 개발을 중심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AI 기반 로봇 조선소 건설, 첨단 AI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협력도 포함됐다.
M48의 검증된 자율 항행 능력에 한화의 제조력 결합
마이클 콜터(Michael Coulter) HDUSA 최고경영자는 "한화는 분쟁 시 미국 전사와 동맹국을 지원하기 위해 가장 유능하고 치명적인 MUSV를 실전 배치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마그넷 디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화의 제조 능력과 첨단 로보틱스를 마그넷 디펜스의 검증된 자율 주행 기술과 결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발하는 H38은 마그넷 디펜스가 이미 개발한 것을 토대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된다고 HDUSA 미사일 부문 수석 부사장 케빈 슈누버(Kevin Schoonover)는 설명했다. 그는 브레이킹 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MUSV와 무장 MUSV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우리처럼 파괴적인 혁신 기업들과 파트너십과 협력을 모색하고 감당 가능한 비용으로 새로운 문을 여는 새 제품을 개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로봇이 절단·용접·조립 전부 수행"…AI 조선소의 구체적 구상
이번 MOU의 또 다른 핵심은 미국 전역에 AI 기반 로봇 조선소를 구축하는 것이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미숙련 인력을 로봇 운용 전문가로 빠르게 교육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마크 벨(Marc Bell) 마그넷 디펜스 최고경영자는 "선박은 움직이지 않고 로봇들이 절단·용접·조립을 모두 수행하는 자동차 조립 라인과 같은 방식"이라며 "인간은 로봇 뒤에서 제어하는 역할만 맡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로봇 조선소들이 내년 말, 즉 2027년 말까지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해군 MUSV 마켓플레이스·컨테이너 역량 캠페인과 맞닿아
달릴 코들(Daryl Caudle) 미 해군 작전부장은 드론과 미사일 등 모듈화된 페이로드를 신속히 배치하는 '컨테이너화된 역량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벨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컨테이너를 위해 설계됐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해군의 수요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이것이 그들이 가려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