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성장에 메타와 6조원 계약…주가 고점 부담은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소재·광통신 기업 코닝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각) 인사이더몽키에 따르면 투자 분석 플랫폼 서브스택의 ‘애널리스트 저널’은 코닝이 기존 소재 기업에서 데이터센터 연결망 핵심 공급업체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닝은 광통신, 디스플레이, 특수소재, 자동차, 생명과학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광통신 부문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코닝의 ‘컨투어’ 광섬유 기술은 높은 밀도와 효율성을 바탕으로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되며 가격 경쟁력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 메타와 60억달러 계약 체결
코닝은 메타와 다년간 약 60억 달러(약 8조862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해 향후 매출 가시성을 크게 확보했다. 이 계약은 코닝이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흐름에서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실적 역시 이를 반영하고 있다. 2025년 광통신 부문 매출은 35% 증가했고 기업용 수요는 60% 이상 급증했다. 자유현금흐름도 약 17억2000만 달러(약 2조5404억 원)로 거의 두 배 늘었다.
◇ AI 성장 기대 vs 밸류에이션 부담
코닝은 2028년까지 추가 매출 110억 달러(약 16조2470억 원)를 목표로 하는 ‘스프링보드 계획’을 제시하며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만 주가는 이미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해 단기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투자 관점에서는 일정 수준 조정 이후 진입하는 전략이 더 유효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보고서는 주가가 약 15~25% 조정돼 104~118달러(약 15만3608~17만4286원) 구간에 진입할 경우 위험 대비 수익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분석은 AI 인프라 확대라는 구조적 수요 속에서 코닝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