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 TEU급 LNG 동력선 3척 시리즈 건조 순항… 총 1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미국 현지 조선 거점 활용한 존스법(Jones Act) 준수 선박 건조 경쟁력 입증
2027년 1분기 첫 호 인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순차적 인도 예정
미국 현지 조선 거점 활용한 존스법(Jones Act) 준수 선박 건조 경쟁력 입증
2027년 1분기 첫 호 인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순차적 인도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강철 절단식 거행하며 세 번째 선박 건조 본격화
최근 한화필리조선소는 맷슨사가 발주한 3척의 알로하급 컨테이너선 중 세 번째 선박의 강철 절단식(Steel Cutting)을 거행했다.
9일(현지시각) 워크보트(Workboat)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맷슨의 선박 엔지니어링 매니저인 댄 마소니가 참석해 첫 번째 강철판에 대한 플라즈마 절단 작업을 직접 시작하며 건조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동시에 조선소 내 조립 도크에서는 시리즈 중 두 번째 선박의 첫 번째 그랜드 블록 배치를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전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약 10억 달러 투자된 친환경 LNG 동력 선박
이번에 건조되는 알로하급 선박들은 맷슨이 하와이 및 중국-롱비치 익스프레스(CLX) 노선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약 10억 달러(약 1조 4,600억 원)를 투자한 대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당 선박은 길이 854피트(약 260m) 규모에 각각 3,600 TEU의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는 수용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LNG(액화천연가스) 동력 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선박으로 설계되었으며, 23노트 이상의 고속 운항이 가능함은 물론 에너지 효율 기술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미국 내 건조 및 미국인 선원 승선을 규정한 존스법(Jones Act)을 준수하며, 인도가 완료되면 현재 노선에서 운용 중인 노후 선박 3척을 대체하게 된다.
한화의 미국 조선 시장 진출 및 입지 강화
한화필리조선소와 맷슨의 인연은 깊다. 조선소는 이미 2003년부터 2006년 사이 맷슨에 4척의 컨테이너선을 인도했으며, 2018년과 2019년에도 기존 알로하급 선박 2척을 인도한 실적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가 미국 본토 조선 거점을 확보한 이후 거둔 주요 성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한화가 현지 조선소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특수선 및 상선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친환경 선박 건조 경쟁력 강화를 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맷슨은 첫 번째 선박의 인도 시점을 2027년 1분기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어 두 번째 선박은 2027년 3분기, 세 번째 선박은 2028년 2분기에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계획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