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Y·모델3 1·2위 유지…토요타 bZ, 신뢰·실용성 앞세워 급부상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대중화되는 가운데 테슬라 모델Y와 모델3가 여전히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토요타 bZ가 예상 밖의 선전으로 테슬라에 이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전통 완성차 업체의 반격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올해 1분기 현재 미국 전기차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테슬라 모델Y △테슬라 모델3 △토요타 bZ가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3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 미국 전기차 1위는 여전히 모델Y
포브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모델Y를 약 7만8600대 판매했다. 월평균 약 2만6000대 수준이다.
모델Y는 SUV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 취향과 테슬라의 충전 인프라 경쟁력이 결합되며 시장 지배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델Y는 후륜구동과 듀얼모터 사륜구동 모델로 나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306~327마일(약 492~526km) 수준이다. 고성능 트림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까지 약 3.3초 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약 4만1000달러(약 6027만 원)부터 시작하며 고성능 모델은 5만5000달러(약 8085만 원) 수준이다.
◇ 모델3 판매 견조…“젊은층 선호”
2위는 테슬라 모델3였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모델3를 약 3만1700대 판매했다. 월평균 약 1만500대 수준이다.
포브스는 “SUV 중심의 시장 흐름 속에서도 모델3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민첩한 주행 성능 덕분에 젊은 소비자와 출퇴근 수요층에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륜구동 듀얼모터 모델 기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약 346마일(약 557km)이며 고성능 버전은 0→60마일(약 97km) 가속 시간이 3초 미만이다.
가격은 약 3만8000달러(약 5586만원)부터 시작해 고성능 모델은 5만달러대 중반 수준이다.
포브스는 테슬라 차량 판매 호조 배경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250kW급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꼽았다. 테슬라의 이 고속 충전망은 15분 충전으로 160마일(약 257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 토요타 bZ ‘깜짝 선전’
이번 분석에서 가장 눈길을 끈 차종은 토요타 bZ였다.
토요타는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올해 1분기 미국에서 토요타 bZ를 1만대 이상 판매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월평균 판매량은 약 3300대 수준이다.
포브스는 토오타 bZ의 강점으로 압도적 성능보다는 브랜드 신뢰도와 실용성을 꼽았다. 기존 내연기관차 소비자들이 전기차로 넘어갈 때 도요타의 내구성과 딜러 네트워크에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요타 bZ는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모델로 판매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236~314마일(약 380~505km) 수준이다. 최상위 AWD 모델은 약 282마일(약 454km)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약 3만4900달러(약 5130만 원)부터 시작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