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60R 30억 달러+아파치 12억 달러…인도 M777·아파치 지원 4억2820만 달러도 함께
"현재·미래 위협 대응"…FMS 최대치, 협상 따라 수량·금액 변동 가능
"현재·미래 위협 대응"…FMS 최대치, 협상 따라 수량·금액 변동 가능
이미지 확대보기브레이킹디펜스(Breaking Defense)와 **블룸버그(Bloomberg)는 19일(현지시각) 미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한국에 대한 두 건의 대외군사판매(FMS·Foreign Military Sales) 잠재 승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국무부는 이번 구매가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하고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FMS 승인은 최대 수량과 가치 기준이며, 실제 협상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호크 24대 30억 달러·아파치 개량 12억 달러…롱보우는 록히드·노스롭 공동 생산
두 건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Lockheed Martin Sikorsky)의 MH-60R 시호크(Seahawk) 대잠헬기 24대 도입으로 예상 총액은 30억 달러다. 패키지에는 저주파 공중음파탐지기(ALFS), 엔진, 자기방어체계가 포함된다. 대한민국 해군은 이미 2020년 1차 사업으로 MH-60R 12대를 발주한 상태다. MH-60R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 함정탑재 대잠헬기로 평가되며 잠수함 탐지·추적·공격 능력을 통합한다.
두 번째는 보잉(Boeing) AH-64E 아파치(Apache) 공격헬기 성능개량 패키지로 예상 규모는 12억 달러다. 이 패키지에는 AN/APG-78 롱보우(Longbow) 마스트 탑재 사격통제레이더 8기와 동수의 레이더 전자장비(REU), 그리고 유무인 협업(MUM-T·Manned-Unmanned Teaming) 기능이 포함된다. 롱보우 레이더는 록히드마틴과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이 공동 생산한다. 한국 육군은 현재 AH-64E 36대를 운용 중이다. 추가 36대 구매가 2024년 승인됐으나 지난해 도입을 진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도 M777 지원 2억3000만 달러·아파치 지원 1억9820만 달러…총 4억2820만 달러
같은 날 인도에 대한 지원 패키지도 함께 발표됐다. BAE 시스템즈 M777A2 초경량 곡사포 유지보수 지원 패키지가 2억3,000만 달러, 인도군 AH-64E 아파치에 대한 엔지니어링 및 기타 지원 패키지가 1억9820만 달러로 총 4억2820만 달러 규모다. 인도는 현재 AH-64E를 28대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22대는 인도 공군, 6대는 인도 육군 소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승인들이 단순 무기 판매를 넘어 미국의 인도·태평양 동맹망 강화 전략과 연결돼 있다고 분석한다. 한국의 MH-60R 추가 도입은 북한 잠수함 전력뿐 아니라 중국·러시아 해군 활동 증가에 대응하는 대잠 광역 감시망 구축과 직결된다. 아파치 MUM-T 개량은 한국 육군이 추진 중인 '아미 타이거(Army TIGER)' 유무인 복합전 체계 구축과 맥락을 같이한다. 다만 이번 FMS 승인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까지는 30일간의 의회 검토와 후속 협상이 남아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