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기술주 투자 열풍 속에서도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Seven)’ 이외의 대안 종목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우버테크놀로지스가 유력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모틀리풀은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집중 위험이 크다며 성장성과 미래 시장 변화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스스로 시장 바꾸지 못하면 도태”
모틀리풀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 201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버캡(UberCab)’ 서비스로 출발한 뒤 차량 호출 시장 자체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택시 서비스는 위치·시간·가용 차량 등에 따라 이용 편의성이 크게 달랐지만 우버는 스마트폰 기반 호출 시스템으로 시장 구조를 바꿨다는 것.
실제로 우버 매출은 2016년 65억달러(약 9조8735억원)에서 지난해 520억달러(약 78조9880억원) 이상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순이익도 100억달러(약 15조1900억원)를 넘어섰다.
모틀리풀은 우버가 이제 또 다른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자율주행차와 로보택시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단순 차량 호출 플랫폼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는 얘기다.
◇로보택시 시장 성장 기대
모틀리풀은 로보택시 시장이 향후 우버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지난해 미국 5개 도시에서 약 1500대의 로보택시가 운행 중이며 오는 2030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약 3만5000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틀리풀은 이 규모가 미국 차량 공유 시장의 약 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규모는 지난해 44억달러(약 6조6836억원) 수준이었지만 오는 2034년에는 1889억달러(약 286조4891억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모틀리풀은 우버가 차량 자체를 보유하지 않는 구조라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반대로 다양한 자율주행 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장점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