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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사면 수소공장 지어준다" 한화오션·현대차, 100조 캐나다 뒤흔든 극비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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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사면 수소공장 지어준다" 한화오션·현대차, 100조 캐나다 뒤흔든 극비 카드

강훈식 비서실장 '4조 2000억 프로젝트 비버' 전격 제안…온타리오에 수소트럭 팹 건설
美 관세·中 전기차에 멍든 캐나다 심장부 저격, KPMG 검증 "132조 원 안보 특수" 獨 완패 위기
대한민국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이 캐나다에 한화오션의 잠수함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대형 트럭 제조 공장'과 수소 액화 플랜트, 수백 개의 충전 인프라를 캐나다 본토에 이식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캐나디안 프레스이미지 확대보기
대한민국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이 캐나다에 한화오션의 잠수함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대형 트럭 제조 공장'과 수소 액화 플랜트, 수백 개의 충전 인프라를 캐나다 본토에 이식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캐나디안 프레스
이달 말 10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A) 최종 낙점을 앞두고, 대한민국 정부와 현대자동차·한화오션 연합이 미국의 가혹한 관세 장벽과 중국산 저가 전기차 공습으로 파산 위기에 직면한 캐나다 자동차 산업을 소생시킬 극비 통상 카드인 이른바 '프로젝트 비버(Project Beaver)'를 전격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이 잠수함 수주를 조건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대형 트럭 제조 공장'과 수소 액화 플랜트, 수백 개의 충전 인프라를 캐나다 본토에 통째로 이식하겠다는 고도의 안보·통상 융합 승부수를 던지면서, 독일 TKMS의 '나토 연대론'에 의존하던 수주판의 균형이 한국 쪽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3일(현지 시각) 캐나다 유력 방송사 CTV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의 핵심 실세이자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한화오션 잠수함 입찰의 핵심 연동 확약인 '프로젝트 비버'의 세부 로드맵을 전격 공개했다.

강 실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원자재와 현지 부품 공급망을 한국의 첨단 수소 원천 기술과 결합하는 최초의 청정 안보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잠수함 사업을 수주하는 즉시 현대자동차가 캐나다 영토 내에 독자적인 수소 경제 생태계(Ecosystem) 구축을 전면 주도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4조 2000억 원 투자·9000명 직고용…전기차 포기하고 '수소 킬러 플랫폼' 급선회한 막전막후


CTV 뉴스가 입수한 극비 계획서에 따르면, '프로젝트 비버'의 1단계 가운틀릿 라운드는 오커스(AUKUS) 분열과 북미 통상 협정(CUSMA) 재검토 시한이 맞물리는 오는 2030년에 본격 출범한다. 한국 정부와 현대차·한화 연합은 캐나다에 총 31억 달러(약 4조 2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직접 투자해 9000개의 주류 고용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확약이다. 구체적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 가스를 액체로 변환하는 초대형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설하고, BC주와 앨버타주를 잇는 물류 대동맥에 32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우선 건립하며, 캐나다 제조업의 심장부인 온타리오주에 수소 대형 화물트럭 제조 공장을 세우는 메가 프로젝트다. 이어 2035년 이후에는 캐나다 전역에 160개의 충전소를 추가로 건설하고, 현재 한국이 독자 테스트 중인 차세대 '수소 열차(Hydrogen trains)'의 북미 대륙 수출 전초기지까지 캐나다에 선물하겠다는 파격 조항이 포함됐다.

강 실장은 캐나다가 강력히 원했던 일반 소비자용 전기차(EV) 공장 대신 수소 대형 트럭으로 급선회한 정무적 이유에 대해서도 사안의 본질을 명확히 밝혔다.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가 친중 외교 노선을 타기 시작하면서 중국산 EV 수입을 확약함에 따라 이미 중국이 독점한 글로벌 전기차 단가 싸움은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결과다.

여기에 미국 바이든-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보조금 압박을 무기로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공장들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미국 일리노이로 강제 이전시키는 통상 약탈 속에서, 한국이 캐나다 자동차 업계에 '수소 기반 북미 물류 자립'이라는 확실한 돌파구를 제공했다는 지정학적 해부다.

KPMG 검증 "132조 원 경제 폭발"…獨 국방의 '동맹론' 지워버린 K-방산의 숫자의 힘


실제로 한국의 이 같은 전략은 철저한 계량적 우위로 입증됐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한화오션의 잠수함 입찰 제안서를 독립 검증한 결과, 한국 원잠 도입 시 오는 2044년까지 캐나다 경제에 무려 963억 달러(약 132조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무려 43만 명의 누적 고용 유발 효과(Job years)가 발생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여기에 한화오션이 캐나다 방산 인프라 사수를 위해 75개 현지 강소기업들과 체결한 본본계약 연동 MOU를 비롯해 연간 34억 톤 규모의 캐나다산 LNG 수입 확대, 그리고 90억 달러(약 12조 3000억 원) 규모의 캐나다산 북극해 핵심 광물 매입 확약까지 더해져 캐나다 연방 재무부의 아킬레스건을 완벽히 관통했다.
지난주 독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이 오타와를 찾아 자국 TKMS 잠수함 선택 시 860억 달러의 GDP 증대를 약속하며 나토 표준 연대론을 펼쳤으나, 구체적인 산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현지 언론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상태다. 호주가 미국산 무기의 일방적 강매에 반발해 오커스 청문회를 열고 프랑스 라팔 전투기가 핵심 소스코드 유출 우려로 침몰 위기에 처한 서방 방산의 도미노식 조달 마비 속에서, 압도적인 정시 양산 신뢰성(On time)과 캐나다 안방 경제를 뿌리째 바꿀 '수소·방산 융합 패키지'를 완성한 대한민국의 역대 최대 규모 해외 방산 영토 개척이 마침내 임계점에 도달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