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넘어선 23달러 확정… AI 광고 플랫폼 기업가치 38억3000만달러 평가
이미지 확대보기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리프트오프 모바일(Liftoff Mobile)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4억3700만달러(약 6321억원)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초 상장을 철회한 뒤 재도전에 나선 지 약 3개월 만이다.
나탈리아 크냐제비치 기자는 블룸버그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스톤이 투자한 리프트오프는 보통주 1900만주를 주당 23달러에 공모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공모 희망가 범위인 20~22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공모가 기준 리프트오프의 기업가치는 38억3000만달러(약 5조5400억원)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제너럴 애틀랜틱이 소수 지분을 인수했을 당시 평가받은 43억달러(약 6조2300억원)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리프트오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광고 집행과 이용자 확보를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신경망 기반 인공지능(AI) 예측 모델 '코텍스(Cortex)'를 활용해 광고 효율을 분석하고 광고 수익을 창출한다.
회사는 지난 2월 최대 7억6200만달러(약 1조1020억원) 규모 IPO를 추진했지만, AI 영향에 대한 우려로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가 급락하면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그러나 불과 몇 주 뒤 비공개 방식으로 상장 절차를 다시 진행했고, 결국 공모에 성공했다.
◇ 매출 증가·적자 축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리프트오프는 지난해 매출 6억8570만달러(약 992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매출 5억1930만달러(약 7517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리프트오프 플랫폼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전 세계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약 14억명에 도달했다.
블랙스톤은 2021년 리프트오프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IPO 대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제프리스,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리프트오프 주식은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종목코드 'LFTO'로 거래될 예정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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