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2026 글로벌 패션 서밋’서 독점적 친환경 기술 밸류체인 발표
연 5만 톤 바이오 BDO 생산 능력 확보, 향후 20만 톤 확장… 화석 연료 의존도 타파
액티브웨어·스포츠웨어 시장 정조준… 성능·신축성 유지하며 섬유 공급망 탈탄소화 선도
연 5만 톤 바이오 BDO 생산 능력 확보, 향후 20만 톤 확장… 화석 연료 의존도 타파
액티브웨어·스포츠웨어 시장 정조준… 성능·신축성 유지하며 섬유 공급망 탈탄소화 선도
이미지 확대보기베트남에 단행한 약 10억 달러(약 1조 5,5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를 발판 삼아, 화석 연료 기반의 원자재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글로벌 순환 경제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언론 텍스타일 투데이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서밋 2026(Global Fashion Summit 2026)’에서 효성TNC는 이 같은 통합 바이오 베이스 스판덱스 플랫폼의 구체적인 가동 메커니즘을 최초로 선보였으며, 가치사슬 전반의 확장을 위해 전 세계 패션 업계 주요 이해관계자 및 글로벌 브랜드들과 긴밀한 협력 소통을 진행했다.
세계 최초 완전 통합형 가치사슬… 사탕수수 유래 원료의 완벽한 진화
이번 이니셔티브는 전통적인 섬유 산업을 재생 가능한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효성TNC는 이를 위해 세계 최초의 완전 통합형 바이오 스판덱스 가치사슬(Value Chain)을 단일 생산 생태계 내에 완벽히 구축해 냈다.
이 시스템은 지속 가능한 조달 인증을 받은 사탕수수 유래 원료를 시작으로, 중간 원료인 바이오 BDO(부탄디올)와 바이오 PTMG(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의 공정을 거쳐, 최종 생산품인 차세대 친환경 프리미엄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CREORA® bio)’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수직계열화 플랫폼 안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이미 상업적 규모의 대량 양산 및 출하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글로벌 의류 및 석유화학 산업이 전통적인 화석반 원자재에서 벗어나 안보 패러다임을 바꾸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연 20만t 확장 청사진… 액티브웨어·스포츠웨어 글로벌 락인(Lock-in)
효성TNC는 이번 대규모 투자의 일환으로 연간 5만t 규모의 바이오 BDO 생산 능력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회사는 글로벌 친환경 수요 증가세에 맞춰 향후 이를 연간 20t 톤 규모까지 대대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공격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글로벌 섬유 산업 관측자들은 이번 친환경 플랫폼 개발이 저탄소·친환경 소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고기능성 액티브웨어, 스포츠웨어, 수영복, 그리고 고사양 이너웨어(친밀한 의류) 분야의 패션 브랜드들에 독점적이고도 새로운 지속 가능한 조달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요구 성능 완벽 유지” 패션 공급망 무역 장벽 넘는다
효성TNC의 설명에 따르면, 바이오 기반 스판덱스 플랫폼은 재생 가능한 천연 사탕수수 원료와 엄격한 인증 조달 시스템, 그리고 독자적인 첨단 제조 기술력을 융합해 완성됐다.
특히 탄소 배출량을 크게 감축하면서도 글로벌 유명 의류 브랜드들이 제품 설계 시 요구하는 까다로운 고유의 신축성, 강력한 내구성, 그리고 원단 성능 기준을 화석 연료 기반 제품과 동일한 고품질 수준으로 완벽하게 유지해 냈다.
효성TNC 관계자는 "이번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패션 시장 내 브랜드들이 기후변화 규제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소재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타이밍에 맞춰 단행됐다"며 "세계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섬유 공급망 전체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고, 진정한 순환 경제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 통상 마찰과 지정학적 공급망 교착 속에서 효성TNC는 베트남 통합 플랫폼을 무기 삼아 글로벌 지속 가능 섬유 영토를 선점하기 위한 거침없는 독주 체제를 다지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