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뢰 소스 기반 학습으로 보안·투명성 극대화… ‘GPT-5.4 롱’ 모델과 대등한 성능
영어 번역 거치는 해외 AI와 달리 다이렉트 처리… 기업 운용 비용 획기적 절감
기억 용량 4배 확장, 복잡한 업무 수행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최적화 모델 부상
영어 번역 거치는 해외 AI와 달리 다이렉트 처리… 기업 운용 비용 획기적 절감
기억 용량 4배 확장, 복잡한 업무 수행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최적화 모델 부상
이미지 확대보기2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 보도에 따르면, 프리퍼드 네트웍스는 이날 일본어 처리에 완벽하게 최적화된 차세대 AI 모델 ‘프라모 3.0 프라임(PLaMo 3.0 Prime)’을 공식 발표하고 본격적인 상업용 공급에 돌입했다.
이 모델은 미국의 기술 블랙리스트 통제와 전 세계적인 테크 공급망 파편화 속에서 국가적인 ‘AI 자립’을 선언한 일본 산업계의 강력한 우군이 될 전망이다.
“영어 거칠 필요 없다”… 다이렉트 일본어 연산으로 50% 이상 비용 절감
이번에 공개된 프라모 3.0 프라임의 가장 독보적인 강점은 획기적인 운용 원가 절감이다. 현재 일본 유수의 대기업들이 채택해 사용 중인 오픈AI, 앤트로픽 등 대부분의 해외 AI 모델은 일본어 프롬프트(명령어)가 입력되면 이를 내부적으로 영어로 먼저 번역해 연산한 뒤, 결과물을 다시 일본어로 재번역하는 복잡한 중개 단계를 거친다.
반면 프리퍼드 네트웍스의 신형 모델은 설계 단계부터 일본어 토큰 구조에 맞춰 빌드되어 이 같은 불필요한 번역 단계를 완전히 생략했다.
복잡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단순화함으로써 서버 구동에 드는 연산 자원을 최소화했고, 결과적으로 기업 고객들이 지불해야 하는 자금 부담을 오픈AI 등 해외 경쟁사 모델 대비 50% 이상 낮추는 가성비 혁신을 이뤄냈다.
‘국내 데이터’만 콕 집어 학습… 오픈AI ‘GPT-5.4 경량형’ 턱밑 추격
보안과 데이터 주권(Sovereignty) 면에서도 완벽한 차별화를 꾀했다. 프라모 3.0 프라임은 학습 데이터 소스를 철저하게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일본 국내 저작물 및 공공 데이터로만 엄격히 제한했다.
웹상의 무분별한 카피캣 데이터나 출처 불명의 해외 텍스트를 배제함으로써 오픈AI의 최신 경량형 모델인 ‘GPT-5.4 롱(Long)’ 제품군과 대등한 수준의 투명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테크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대목은 데이터 기억 용량의 한계 돌파다. 신형 모델이 한 번에 읽고 장기 기억할 수 있는 컨텍스트 창(Context Window)의 용량은 기존 전작 대비 무려 4배 이상 전격 확장됐다.
이는 방대한 분량의 사내 데이터와 업무 매뉴얼을 실시간으로 참조하며 인간의 지시 없이도 독립적인 비즈니스 과업을 완수해야 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Agent)’ 및 자동화 툴을 개발할 때 가장 핵심적인 기술 지표다.
중국 즈푸 AI가 미국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시총 1조 홍콩달러를 돌파하고, 홍콩 금융 당국이 내륙 산후(개인 투자자)의 자본 쿼터를 전격 확대한 것처럼 동북아 기술 자본시장의 권력 지도가 급격히 재편되는 시점이다.
미국 빅테크의 무차별적인 가격 정책과 데이터 독점에 맞서, '엔비디아 칩 fp8 최적화'와 '일본어 직렬 연산'이라는 독창적인 로컬 스펙을 들고나온 프리퍼드 네트웍스의 반값 공세에 전 세계 인공지능 공급망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