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지율 -24…역대 최저치보다 2%포인트 높아
미국인 52% “대통령직 수행하기엔 너무 고령”
미국인 52% “대통령직 수행하기엔 너무 고령”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인 절반 이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너무 나이가 많다고 평가했다. 경제와 이민정책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USA투데이는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21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6%로 나타났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성인 시민 16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 순지지율 -24…역대 최저 수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0%였다. 지지율에서 비지지율을 뺀 순지지율은 -24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1·2기 임기 중 최저치인 -26보다 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유고브는 이번 순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최저치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임기 중 최저치보다도 낮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에 대한 우려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2%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너무 나이가 많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였다.
지난해 12월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나이가 많다는 응답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각각 45%로 같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두 응답의 격차가 16%포인트로 벌어졌다.
◇ 경제·이민정책에도 부정 평가
경제가 악화하고 있다는 응답도 58%로 개선되고 있다는 응답 15%를 크게 웃돌았다. 응답자의 32%는 물가를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았고 일자리와 경제를 선택한 응답자는 14%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온 이민 문제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이민정책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4%로 지지한다는 응답 39%보다 15%포인트 높았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을 폐지하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은 48%로 반대한다는 응답 40%를 웃돌았다. ICE가 과도한 물리력을 사용했다고 평가한 응답도 58%에 달했다.
오는 11월 의회 중간선거의 가상 정당 대결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다. 등록 유권자의 46%는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했고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1%로 집계됐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