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비철금속 기업들의 전기차 배터리용 희귀금속(리튬·니켈·코발트) 회수 기술 개발 및 플랜트 가동 본격화
중국의 정제·생산 독점 및 수출 통제 강화에 대응한 경제안보 관점의 공급망 내재화 추진
2040년 폐배터리 배출량 8배 급증 전망 속 일본 정부의 기술 개발 지원 및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중국의 정제·생산 독점 및 수출 통제 강화에 대응한 경제안보 관점의 공급망 내재화 추진
2040년 폐배터리 배출량 8배 급증 전망 속 일본 정부의 기술 개발 지원 및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비철금속 업체들이 전기차(EV)용 리튬이온배터리(LIB) 핵심 소재인 희귀금속(레어메탈)의 재활용(리사이클)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매장량과 정제 시설이 중국 등 특정 국가에 편중된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경제안보 관점의 자원 공급망을 자체 구축하기 위함이다.
24일 산케이신문은 DOWA홀딩스, 스미토모금속광산 등 주요 비철금속 기업들의 기술 개발 현황을 조명했다.
일본 주요 비철금속 기업들의 재활용 기술 및 플랜트 구축
DOWA홀딩스는 최근 파쇄한 사용후 배터리에서 중간 원료인 '블랙매스'를 추출해 양극재 소재인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를 회수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오카야마현 실증 플랜트에서 검증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양극재 제조사에 샘플을 공급하며 성능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스미토모금속광산 역시 배터리에서 리튬과 니켈, 코발트를 회수하는 재활용 플랜트(에히메현)의 시운전에 들어갔다. 연간 전기차 6만 대 생산량에 상응하는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JX금속은 배터리 내 리튬 회수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 세계 최고 수준의 신공정을 개발해 후쿠이현 기존 시설의 추가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7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쓰비시 머티리얼도 후쿠시마현 내에 희귀금속 회수 및 정제 실증 플랜트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시험 가동에 착수했다.
중국의 자원 무기화와 일본의 공급망 리스크
일본 산업계가 희귀금속 재활용에 사활을 거는 배경에는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가 자리 잡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 정제의 약 60%, 코발트 70%, 니켈 50%를 중국이 점유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와 마찬가지로 희귀금속에 대해서도 수출 통제 카드를 활용해 대외 압박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미 텅스텐과 갈륨 등의 공급이 정체된 가운데, 중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향후 희귀금속 공급망 전체가 마비될 위험이 상존한다. 일본종합연구소의 모미야마 타카시 연구원은 "중국의 규제가 강화될 경우 일본 내 제조업에 미칠 영향은 가늠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